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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철도 전시회 20~22일 자카르타서 개최…대중교통 주변 사업 전시가 주목 교통∙통신∙IT 편집부 2019-03-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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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 '인도네시아 레일웨이 컨퍼런스(Indonesia Railway Conference)'가 20일~22일 중앙 자카르타 끄마요란 국제 전시장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이다. 대량고속수송시스템(MRT)과 자카르타 경전철(LRT)이 조만간 개업해 올해는 철도를 비롯한 각종 대중교통 및 주변시설 관련 전시가 주목됐다.
 
자카르타와 서부자바주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총연장 142.3킬로미터)의 사업 주체인 인도네시아 중국 고속철도사(KCIC)는 제 1회부터 3년 연속 참가했다. 이번에 고속철도 관련 설명과 공사 진행률 등을 설명했다.
 
KCIC에 따르면, 반둥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3시간 남짓 걸리는 곳을 직행 열차로 36~38분, 일반 열차는 45분으로 단축 할 수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오후 9시, 요금은 19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거장은 할림 공항, 까라왕, 왈리니, 뜨갈루아르 등 4개 역이다. 시발역과 종착역은 LRT 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반둥 고속철도는 2016년 1월에 착공. 현재 공사 진행률은 8%에 그치고 있지만, 연내 60%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2021년 개업을 목표로 두고 있다.
 
자카르타 LRT 운영을 담당하는 LRT 자카르타(PT LRT Jakarta)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LRT 부스에 가상 현실(VR) 기술을 이용한 LRT 승차 체험 코너를 설치했다. 당초 4~17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시승 체험에 신청하는 이용자가 많아 18일까지 1일 연장했다. 1일 100명까지 예상했었지만 훨씬 뛰어 넘는 수백명이 이용하고 있다.
 
향후 제2기 공사는 북부 자카르타 벨로드롬역-자카르타 남부의 망가라이역(6킬로미터)을 건설한다.
 
교통부 철도국 교통과의 유디 과장은 “국내에 설치된 철도는 현재 6,000킬로미터에 달한다. 2030년까지 1만 3,00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총 투자액은 6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벤트 회사 글로벌 엑스포 매니지먼트(Global Expo Management, GEM)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이날 동시 개최된 자동차 및 관련 제품 전시회 ‘INAPA’와 함께 25개국에서 1,100개 업체가 참가한다. 3일 동안의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3만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니의 현지 법인 소니 인도네시아(PT Sony Indonesia)는 비접촉 IC 기술 ‘FeliCa(페리 카)’가 MRT, LRT 요금 결제 시스템으로 도입됐다고 발표했다. 페리카 IC 카드는 2015년부터 수도권 통근 철도 KAI 커뮤터 자보데따벡(PT KAI Commuter Jabodetabek, KCJ) 운임 결제에 사용되고 있다.
 
페리카 IC 카드는 역 구내의 상점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향후 편의점이나 자동 판매기, 버스 등에서도 결제 가능하도록 시장을 넓혀 간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소니 인도네시아의 미조구치 유우키 마케팅 매니저(페리카 사업 부문)는 “KCJ의 승차 인원은 하루에 약 10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40%가 페리카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시중에 많이 사용되는 전자화폐 카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이용자들이 물건 구매에도 페리카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도 빠르게 연결되고 있어 페리카 이용 횟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리카의 발행 매수는 현재 수백 만장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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