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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금융권에서 바라본 차기정권 리스크는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08-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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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B, 인니 차기정권의 개혁실행력 ‘불안’ 경고
 
말레이시아계 은행 CIMB 니아가는 올해 10월 출범하는 차기정권의 정책 실행력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대통령으로 ‘개혁자’로 불리는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 특별주지사가 당선되었으나, 정권기반이 불안하여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실시가 어렵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조꼬위가 관료인사를 전문적인 인재로 채우고, 의결권을 잡기 위해서 제2당 골까르당을 끌어들이는 것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위난 CIMB니아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4일 CIMB은행 세미나에서 “가장 중요한 장관 자리는 재무장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 선임의 50%는 민간 전문가가 기용될 전망이지만, 인프라 정비 촉진 등을 실현시키기 위해, 재무장관에 민간인을 지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역장관, 에너지광물자원장관, 국영기업 장관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위난은 조꼬위를 옹립한 투쟁민주당(PDIP)의 의석수가 20%를 밑도는 것이 불안 요소라고 지적했다.
 
전체 의석의 15%를 얻은 골까르당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골까르당 소속으로 차기 부통령에 당선된 유숩깔라의 역할도 중요하다.
 
대통령직 인수 준비기간 중 정권기반을 굳힌다면 신 정권 공포 후 투자촉진책을 신속하게 내놓을 수 있다. 조꼬위는 대통령 취임 후 100일 내에 사업허가 촉진 등에 관한 대통령 지시를 공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 대중주의 리스크도
투자촉진에 대한 리스크 요인으로는 조꼬위의 대중주의적인 면이 지적된다. 노동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가와 어업 종사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펴며 제조업 발전 정책이 뒤쳐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위난은 보조금 대상 석유연료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반발을 사더라도 내년에는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국가 재정난 요인인 연료보조금의 삭감과 함께 국가수입 확대를 위한 정책을 신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조꼬위는 향후 5년간 연료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삭감할 방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위난은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5.2%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의 예상치인 5.1%보다 약간 속도를 내지만, 작년 실적의 5.8%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환율시세는 1달러=1만 1,000루피아로 회복하고 인플레율은 4.6%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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