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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석유화학산업 키우는 인도네시아…기회의 땅 될까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9-0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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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체들이 지난해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품 수요마진 감소 등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해외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사업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7년 기준 에틸렌, 프로필렌 등 42종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동시에 190억달러 규모의 석화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올레핀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에 따르면, 연간 원료 수요량은 560만톤으로 이 중 55%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유화학제품 원료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석화산업 육성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과거 자국 천연자원 보호를 위해 방어적 입장을 취했던 것에서 해외 투자 자본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파푸아 지역에서 천연가스광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빈뚜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니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수마트라 지역에선 석탄가스화 발전소(IGCC)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각 지역에서 메탄올,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코트라 측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산업분야와 달리 석화부문의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세금 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LG상사, 롯데케미칼에 혜택 부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발전 플랜트 건설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며 “발주처 지정 자재 외 일부 현지 조달이 어려운 자재 생산기업에 진출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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