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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시장 터 다지는 포스코건설…라자왈리 플레이스 준공 목전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9-0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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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최고 55층 랜드마크 건축물인 라자왈리 플레이스(Rajawali Place)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인근 하수종말처리시설을 비롯해 석탄화력발전, 배터리 연료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5년 기준 2억6,000만 명에 이르는 세계 4번째 인구 대국이지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인프라 경쟁력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136개국 중 60위 수준이며 도로·항만(75위), 공항(62위)은 경쟁력이 더 떨어진다. 그만큼 개발 수요가 무궁무진하다.
 
포스코건설은 2017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라자왈리 플레이스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라자왈리 플레이스는 인도네시아 대표적 화교기업인 라자왈리 그룹(Rajawali group)이 발주한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옛 포시즌 호텔을 개축해 지하 5층∼지상 55층, 지상 27층 규모의 건축물 2개동을 신축한다. 총사업비로 3억 달러가 투입되며 고급 레지던스 아파트, 오피스, 호텔이 갖춰진다. 내년 준공 예정이다.
 
라자왈리 플레이스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최상류층이 주요 고객이다. 17층 높이에는 입주민용 실내수영장이 설치되며 일부 펜트하우스에는 전용 수영장이 조성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계획대로 2020년에 공사가 끝나면 인도네시아에서 7번째로 높은 빌딩이 된다"며 "자카르타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자왈리 플레이스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세계 각국의 대사관이 밀집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자카르타 곳곳을 연결하는 8차선 간선도로도 인접해 있는 중심업무지구 입지다.
 
포스코건설은 라자왈리 플레이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라자왈리 플레이스 인근 하수종말처리시설 추가 수주는 물론 향후 라자왈리 그룹 소유 석탄화력발전 및 배터리 연료 사업 추가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70㎞ 떨어진 서부 자바 주 보고르 인근 지역에 MNC그룹이 보유한 3,000만㎡(908만평) 부지 개발 사업이다.
 
인천 송도, 베트남 안카잉 등 국내외 신도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건설은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미디어·부동산 개발 그룹인 MNC(Media Nusantara Citra)그룹과 리도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우리 측 대주단인 KEB하나은행 및 IBK증권과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1단계로 200만㎡(67만평)에 PGA급 골프장(18홀), 6성급 호텔(120실), 콘도, 빌라를 짓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 외에도 향후 MNC그룹에서 추진 예정인 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내 시공·금융조달이 필요한 개발사업에 대한 연속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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