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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하반기에 대규모 인프라사업 착수 건설∙인프라 최고관리자 2014-06-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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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차기 정부가 출범하는 10월까지 15개 주요 인프라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카이룰 탄중 경제조정장관은 비공개 관계 장관회의 주재 후 기자들에게 "착공이 늦어지는 주요 인프라사업 추진을 서두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프라사업에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확장, 수마트라 종단 고속도로, 서부 자바 주 크르타자티 국제공항, 중부 자바 주 자탕 화력발전소 등이 포함됐다.

카이룰 장관은 "수마트라 종단 고속도로 사업에 필요한 355조 루피아(약 278억 달러)의 재원 마련을 위해 공공사업부, 재무부, 국영기업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1주일 내 국영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대통령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부 자바 주 바탕 군에 추진 중인 2천㎿급 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20㏊의 토지를 더 수용해야 착공이 가능하다"며 "지방정부가 토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중앙 정부가 토지수용법을 적용해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룰 장관의 발언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는 물론 경제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의 건설업계가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지금까지 국내 건설업체 111개사가 진출, 427건의 공사(133억 달러)를 수주해 시행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이는 우리나라 건설업계가 진출한 해외시장 중 12번째 규모이며 아시아에서는 6번째 규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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