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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정부·공단·민간' 삼각협력체계 해외진출 길텄다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8-01-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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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1단계 수주 빛나는 합작플레이
ODA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용력 
지속적 관계발전 통해 MOU체결 
2·3단계 사업 등 총 11건 투자합의 
 
해외 사업은 수년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적어도 3년 이상의 교류 협력 활동이라는 씨를 뿌리고 정성껏 물을 주며 싹이 트길 기다려야 한다. 이에 한국철도공단은 최소의 자원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정부-공단-민간'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진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수주다. 우선 공단은 2011년 9월부터 2012년 말까지 1년3개월간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자코타백 철도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어 지속적 교류를 위해 2014년에는 자코타백 철도기관 공무원을 초청해 건설 및 유지ㆍ보수 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한국 철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후 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 활동을 통해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10월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에 국빈방문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또 2016년 5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공단과 LRT 발주사인 작프로(JACPRO) 간 '철도시설공단의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참여'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후 공단은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 철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설계와 전기, 통신, 신호, 시운전 등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철도 시스템을 아우르는 대규모 LRT 1단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LRT 1단계 사업은 공단을 포함한 5개 국내 회사가 시스템 분야 사업 관리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설계ㆍ구매ㆍ시공, 종합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하는 패키지 형태의 사업이다.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현장 시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개통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 수주는 LRT 2ㆍ3단계 MOU 체결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2020년까지 양국 교역을 30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총 11건의 산업ㆍ건설ㆍ교통 분야 투자 합의가 이뤄졌는데 여기에 LRT 2ㆍ3단계 사업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공단은 발주사인 작프로와 2단계 사업을 PPP 형태로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또 공단은 발주사에 사업 운영 기반의 강화를 위해 한국의 철도 운영기관 및 교육지원기관 등과 연계해 교육 훈련, 초청 연수, 국제 인턴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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