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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항공3사 印尼행 티켓 가격 내릴까 말까 교통∙통신∙IT Dedy 2013-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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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7월 취항…대한항공·가루다 눈치작전 치열
 
항공 3사가 인도네시아행 항공권의 가격을 놓고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에 신규 취항하면서 항공권 가격 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시아나가 신규 항공권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
가루다항공 관계자는 15일 "아시아나항공이 어느 정도의 가격으로 인도네시아에 신규 취항하는지 살피고 있다"며 "아시아나의 가격 수준에 따라 가격을 내릴 수도 있겠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침이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가루다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취항 소식 직후 발리 노선 비즈니석 가격할인 행사를 오는 9월까지 연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권 판매에 나서기도 전에 판촉 전쟁을 시작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인도네시아행 항공권의 가격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신규 노선 가격은 아직 국토부의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라며 "내정된 가격은 있으나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통상 아시아나의 항공권 가격이 대한항공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점에서 가루다항공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노선에서 항공권이 가장 비싼 항공사는 대한항공이다. 8월1일~8일까지 자카르타 왕복시 체류기간 6개월 항공권(일반석)은 112만원(총액 기준) 정도이며, 1년짜리는 124만~179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발리행 항공권도 대한항공이 104만(6개월)~179만원(1년)까지 책정돼 있다.
가루다항공은 대한항공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자카르타가 101만원(3개월)에서 최대 170만원선까지 가격이 책정돼 있다. 발리는 체류기간이 가장 짧은 항공권이 80만원대부터 나와 있다. 가장 비싼 항공권은 170만원대까지 판매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에 따라 항공 3사간의 가격경쟁이 불가피하다"면서 "아시아나의 신규 진입에 따라 고객을 뺏길 항공사가 대한항공이 될지 아니면 외국 국적 항공사인 가루다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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