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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트레이딩증권, KDB대우증권에 매각 금융∙증시 dharma 2013-04-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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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41.65% 등 총 80% 넘겨…최대주주자격 양도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증권사 이트레이딩(eTrading) 증권이 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에 인수됐다.
이트레이딩증권은 18일 지분 41.65%를 추가로 대우증권에 넘겨 경영권을 양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대우증권은 기존 38.35%였던 eTrading증권의 지분을 80%까지 확대해 제 1대주주로 등극했다.
eTrading 증권 김희년 회장은 “이트레이딩을10년 동안 잘 키워 왔지만, 지금 인도네시아 금융환경이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현 상황에 적절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 어렵게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대우증권의 검증된 경영 시스템 도입과 우수한 인력 및 충분한 자본의 지원으로 eTrading 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증권사로 재도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Trading증권은 지난200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설립된 이후 온라인 영업에 집중하며 온라인 시장점유율 1위(20%)를 기록하는 등 현지 최고, 최대의 온라인 증권사로 자리잡았다. 또 지난 2007년이후 오랫동안 KDB대우증권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도입하는 등 증권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KDB대우증권은 한국형 금융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는 선도자(First mover)로서의 역할과 함께 또 하나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대우증권은 김기범 사장 취임 이래 해외시장 등 새로운 시장 선점과 금융영토 확장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홍콩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eTrading증권 인수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김기범 사장은 “이번 인수는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에 대한 영업 강화는 물론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에 대한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시장의 과당경쟁과 시장침체로 증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진출을 통한 금융영토 확장은 새로운 금융수요를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앞으로 한국형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eTrading증권의 사업부문을 M&A Advisory, 부동산 PF 등으로 확대해 인도네시아 Top-tier 종합 증권사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인수로 홍콩을 비롯해 런던, 뉴욕, 싱가포르, 북경자문사 등 6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동경지점, 북경, 상해, 호치민 사무소 등 총 1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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