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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타타 자동차 3개 차종 본격 투입 시장 공략 교통∙통신∙IT Dedy 2013-03-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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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아리아∙슈퍼에이스 등… ”2~3년후엔 나노 등 현지 생산도 검토”
 
 인도의 자동차회사 타타모터스는 지난 6일 올해 인도네시아에 첫 투입하는 차종의 명단을 발표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소형 해치백 ‘비스타’와 크로스오버차 ‘아리아’, 소형 픽업트럭 ‘슈퍼 에이스’를 인도서 들여와 오는 하반기(7~9월)부터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교통 인프라 미정비를 역으로 이용하여 소형차 등의 브랜딩에 주력하여 판매를 늘려 나간다는 생각이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판매 제1탄이 될 3개 차종은 대부분 인도로부터 수입할 예정이다. 작년 9월에 14개 차종을 선보인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에서의 반향과 각 지역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결정했다.
현지법인 타타모터스인도네시아(TMI)의 비스와데프 센그프타 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소형차와 해치백, 버스, 광업용 상용차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판매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목적차(MPV)가 신차판매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차제가 큰 자동차는 생산비가 높아지며, 실용적인 면에서도 주차요금이 비싸고, 교통정체의 원인으로도 지적되고 있으므로 효율성이 좋은 도시용 자동차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자카르타 특별주가 연내 ‘자동차 홀짝제’를 도입할 방침이라 중대형차를 1대 소유하는 것보다 소형차를 2대 가지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근거했다. 이 경우 나노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차로 알려져 있어 실용적이며 연비도 좋은 자동차를 찾는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중교통이 정리되어 있지 않은 점을 이용, 버스시장으로도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정비를 진행하고 있어 지금까지 이륜차로 이동했던 젊은 층의 교통수단이 철도와 버스로 바뀌면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타타자동차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를 좁혀 2~3년 후에는 완성차(CBU)의 생산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비스와데프 사장은 “채산성을 고려하면, 현지에서의 생산대수는 6만~8만대가 될 것”이라며 “투자액과 입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정부가 곧 내세울 저가격에 연비효율이 좋은 소형차 ‘로우 코스트 앤 그린카(LCGC)’로의 우대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보고, 나노의 현지 생산도 시야에 넣고 있다. 타타는 현재 ASEAN에서는 유일하게 태국에 픽업차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타타자동차는 2015년까지 딜러 수를 60군데, 워크숍을 100군데, 스페어 부품의 판매점을 300군데로 늘릴 계획이다.
 비스와데프 사장은 “인도네시아의 신차판매 대수는 올해 전년대비 10% 상승하여 2015년에는 150만 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시장 확보를 위해 현지조직 구축과 판로 개척에 주력하여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자협회(가이킨도)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의 신차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4.8% 증가한 111만 6,224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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