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문협 인니지부 <인도네시아 문학> 제5집 출간기념식 후기 인도네시아 디아스포라 문학의 '터닝포인트’ 글: 이영미(수필가: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이하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장:서미숙)의 2018년 동인지 <인도네시아 문학 제5집> 출간 기념식이 지난 11월 2일 오후 3시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박시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출간기념식 및 회원 창작노트 발표회는 한국대사관 김종민 총영사, …
< 수필산책 28 > 새 애마를 타고 생애최고의 순간을 향하여 엄재석/한국문협 인니지부 부회장 지루한 건기가 끝나가던 10월의 어느 날 새 차가 나왔다. 도요타의 신형 이노바(INOVA)로 외관상 흰색 색상에 중후함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막상 타보니 이전의 차에 비하면 내부는 궁전이다. 넓은 앞뒤 좌석 간격이라 편하게 다리를 꼬고 앉을 수 있다. 천장에는 파란색상의 LED등과 측면 등이 있어서 조명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모니터가 운전석뿐 아니라 뒤 좌석용 모니터가 있어서 음악이나 영화 감상도 가능…
<수필산책 18 > 창문과 파파야 김재구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원 우리 집에는 3년 전부터 우리 집안 일을 부지런히 도와주는 식모가 있다. 이름은 우쭈(Ucu)다.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서부 자바의 찌안쭈르에서도 오토바이로 6시간을 더 해안가로 가야 하는 어느 촌에서 한 20시간이나 걸려서 자카르타에 왔다고 했다. 지금은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도 곧잘 만들고 우리 식구에게 안성맞춤이 된 지가 오래다. 아내와 나는 맞벌이를 해야 하고 선교일도 바빠 집안 일이 쉽지가 않다. 그런 이유로 우린 우쭈에게 …
< 수필산책 8 > 초록서점의 추억 이 은 주 /수필가 (한국문협 인니지부 부회장) 서점이 없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순식간에 대형 오락실로 바뀌어져 있었다. 장사가 안 된다고 새 서점 주인이 걱정하더니 끝내 문을 닫고 말았다. 초록서점이라 쓰인 작은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집주위는 술집과 음식점으로 가득 찼고 그 틈 사이로 어울리지 않게 서점이 있었다.그 서점을 처음 알게 된 건 내가 중학교 때였다. 독후감 숙제가 있어 며칠을 고민하다 서점으로 갔다. 열 평 남짓한 조그만 그 서점…
2018년 제2회 적도문학상 수상자 ★수상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