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퇴임하는 통합군사령관 유도 마르고노 제독 후임으로 단독 내정된 아구스 수비얀또 육군참모총장이 11월 13일(월) 직무적합성 검사를 위해 국방-외교 문제를 다루는 국회 제1위원회에 출석했다. (사진=안따라/Galih Pradipta) 내년 선거철 군의 중립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단독 후보로 지명한 아구스 수비얀또(Agus Subiyanto) 육군대장의 통합군사령관 임명안에 국회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국방과 외교를 감독하는 국회 제1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아구스 장…
2023년 10월 30일(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2024대선 대통령 후보들을 대통령궁에 불러들여 오찬을 함께 나눴다. (사진=안따라/대통령 비서실 홍보자료)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내년 초로 임박한 선거를 앞두고 10월 30일 세 명의 대통령 후보들을 모두 대통령궁으로 불러들여 공정과 단합을 보여주는 취지의 오찬을 가졌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공정해야 할 대통령이 그간 특정 후보에게 베푼 편파적인 혜택의 증거들은 너무나 명백해 이날 오찬 회동만으로는 가려지지 않았다. 대통령궁…
2015년12월10일 목요일,자카르타 궁 앞에서 세계 인권(HAM)의 날을 기념하여 인권 연합(HAM)회원들이 목요집회(kamisan) 행사에 참여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지난 26일(목)과 27일(금) 이틀에 걸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을 포함한 동남아 권역의 여러 국가에서 온 학자와 전문가들이 서부자바 데뽁 소재 인도네시아국제이슬람대학교(UIII)에 모여 그간의 선거 결과들이 해당 권역 민주주의와 인권에 미친 영향에 대해 토론했다. 29일 자카르포스트에 따르면, 이 컨퍼런스에서 곧 선거…
2019년4월17일 시민들이 자카르타 투표소에서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하원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뽑기 위해 투표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현직 국회의원들과 정계 지도자들 그리고 지방정부 수장들의 친인척들이 국회와 지방의회 의석을 노리고 대거 출마하는 이번 2024 총선에는 부패범죄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는 전직 부패범들도 30여 명 참여한다. 관측통들은 이제 인도네시아 민주주의가 정치적 세도가문들에게 침식당하고 반부패가치가 쇄락하는 과정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템포지가 인도네시아 부패감시단체인 …
2023년 7월 24일 중부자바 보요랄리 소재 아디 수마르모 공항에서 수라까르따(솔로) 시장이자 조코위 대통령 장남인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오른쪽)가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 쁘라보워 수비안또 국방장관, 에릭 또히르 국영기업부 장관과 환담하는 모습 (사진=안따라/대통령 비서실) 투쟁민주당(PDIP)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그의 정책들에 대해 거리를 두고 심지어 각을 세우는 최근 행보를 보면 집권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자당 소속 현직 대통령을 여전히 ‘일개 당원’으로 폄하하며 대통령 지원없이 2024 대선과 총선을 치르는 …
2019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 조코 위도도의 자카르타 유세 모습(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가 2024년 총선과 대선을 맞아 특정 조건 하에서 관공서 건물과 학교에서도 선거 참가자들이 유세집회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개정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옵서버들은 관련 규정이 자칫 졸속 개정되면 다가올 선거기간이 권한남용과 불분명한 책임소재 문제로 얼룩질 것이므로 선관위가 해당 작업에 좀 더 신중을 기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선관위 이드함 홀릭 위원은…
2022년 7월 5일 수라바야에서 거행된 제76회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행진하는 동부자바 경찰청 소속 경찰관들 (사진=안따라/DidikSuhartono)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내년 전국적으로 치러질 총선과 지방선거 기간 중 치안유지를 위해 경찰인력과 경량 장비를 수송할 목적으로 1조 루피아(약 800억 원)상당의 보잉 737-800 NG모델 중고항공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해당 계획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비판에 대해 경찰은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며 항공기 구매 계획을 옹호했다.…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 (출처=구글) 헌법전문가 데니 인드라야나(Denny Indrayana)는 헌법재판소가 개방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2017년 기본법 7호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에 대해 소원 취지에 부응해 예전의 폐쇄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지난28일(일) 밝혔다. 28일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그는 “오늘 아침 중요한 이야기를 들었다. 헌법재판소가 총선 제도를 폐쇄형 비례대표제로 되돌리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제 정당 로고만 보고 투표하던 시절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서면으로 밝혔다. 개방형 비…
투쟁민주당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총재(앞줄 중앙), 뿌안 마하라니 당 정치안보위원장(앞 좌측), 당 경제국 중소기업 및 창조경제위원장 쁘라난다 쁘라보워(앞 우측) (사진=자카르타포스트/Seto Wardhana) 정치권 유력인사들, 현직 주지사, 시장,정부 각료의 친인척들이 국회의원직을 노리고 대거 2024 총선에 출마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정치판은 점점 더 정치 엘리트 가문들의 각축장이 되어 가고 있다. 최소한 세 개 가문의 자녀들이 2024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투쟁민주당(PDIP) 메가와띠…
2019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 조코 위도도의 자카르타 유세 모습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지난 2일(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나스뎀당을 뺀 연정 참여 여권 정당대표들과 머르데까궁에서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수르야 빨로(Surya Paloh) 나스뎀당 총재는 대통령이 특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 2024 대선을 한쪽으로 기울게 만들 만한 불공정 행위를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수르야 빨로 총재는 5일(금) 중부 자카르타 멘뗑 지역 누산따라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