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내년 예산안에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동시에 세계경제의 악화에 따른 영향에 대응할 여지도 어느 정도 남겨두고 있다. 17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2.85%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해 추가 지출을 허용하기 위해 2020년에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통상적인 3% 한도보다 다시 낮아진 것이다. 내년에 예상 적자는 올해 예상된 3.9%보다 훨씬 낮을 것이고, 이는 또한 2022년 수정 계획에 명시된 4.…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Sri Mulyani Indrawati) 재무장관이 웨비나에서 연설하고 있다. (재무부/Faiz)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3년 예산안이 내년에 적자를 국민총생산(GDP)의 3% 미만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전문가들은 치솟는 원자재 가격과 회복된 경제로 인해 재정 통합의 길이 다소 순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재무부는 2023년 적자가 2022년 예산안 목표치(4.85%)보다 훨씬 낮은 2.81~2.95% 사이가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
자카르타 SCBD 상업지구(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25일 발표한 1월 전망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5.6%, 2023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은 10월 전망보다 올해 0.3%, 2023년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임청훈(Cheng Hoon Lim) 국제통화기금(…
정부는 자카르타-반둥 간 고속철도 사업이 지리적·지질학적 장애로 공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7일 당초 목표였던 올해 12월보다 반년 늦은 2023년 6월 말까지 철도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2018년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던 프로젝트가 잇따라 연기된 가운데 최근 또 다시 연기된 것이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17일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건설은 79.9%의 완공률을 기록하고 있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에서 도시철도(MRT)를 운행하는 MRT자카르타는 제4기 공사로 자카르타 빠뜨마와띠에서 따만 미니까지 운행하는 구간을 2023년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했다.제2기, 제3기 공사와 병행하여 진행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15일 뗌뽀 보도에 따르면 제4기 공사의 총 연장은 12킬로미터이다.지하역 7개역과 고가역 3개역 등 전체 10개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량기지(창고) 1개소를 건설한다. MRT 자카르타의 윌리엄 사장은 "자카르타 남부는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2023년 중부 술라웨시 모로왈리 공단 수출액이 1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9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6억 달러였다. 2일자 드띡 보도에 따르면 산업부 산업지역국의 이그나띠 국장은 "페로니켈과 스테인리스 주원료가되는 슬래브 열연 코일(HRC), 냉연 코일(CRC) 등 니켈 가공품의 수출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동 공단 노동자는 총 1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현재 근로자는 인도네시아 노동자가 약 4만명, 외국인 노동자가 4…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와 서부자바주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2023년에야 개통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기업부의 띠까 차관은 온라인 경제 포럼에서 “반둥 고속철도는 빨라도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에 완공될 것”이라며 개통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더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공사진행률은 56%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으로 중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하기 어려워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는 9일, 중부자바주 수라카르타(솔로)-족자카르타특별주-꿀론쁘로고군의 족자카르타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총연장 96.57km) 건설 사업이 가까운 시일 내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공공사업국민주택부는 고속도로통제청(BPJT) 등과 이날 고속도로 사업 계약(PPJT)과 대출 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26조 6,000억 루피아에 달한다. 이번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다야 물리아 뚜랑가 가마 그룹(PT Daya Mulia Turangga Ga…
작년 12월 동칼리만탄 신수도 부지 방문한 조코위 대통령[EPA=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조코위 퇴임 전 1단계 이주 어려워 인도네시아가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에 신수도를 건설하는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첫 삽도 못 뜨고 내후년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담당 장관이 밝혔다. 20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수도 건설을 위해 올해 3월 관련법 발의, 7월 착공, 2024년 1단계 이주를 목표를 세웠지만 3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법안 발의도 못 하…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국내 천연가스 공급량이 2023년 이후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현지 매체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천연가스의 신규 개발이 진행되지 않으면 국내 공급량은 감소하는데가스의 잠재적인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국 관계자에 따르면 2020~30년의 국가가스수지계획을 수립한 결과, 이 기간의 천연가스 확정 수요량은 일량 3억 입방피트 정도로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천연가스 화력 발전소의 추진 등에 따라 천연가스의 잠재적인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