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들을 위한 플랫폼 인도네시아릭스(IndonesiaLeaks)는 이스라엘 사이버첩보회사 NSO 그룹이 개발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가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경찰과 정보기관들도 해당 스파이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암암리에 알려져 있다고 12일(월) 공개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주간 뗌뽀(Tempo)는 NSO 그룹이 해당 스파이웨어를 인도네시아로 들여왔다는 정황을 인도네시아릭스 컨소시엄이 만달라 왕이 끄레아신도(PT Mandala Wangi Kreasindo)의 적하목록에서 발견했다…
콘크리트 차단벽이 치워진 자카르타 소재 미국대사관 앞 인도 모습. 2023.6.10 (사진=꼼빠스닷컴/TriaSutrisna) 중부 자카르타 감비르 지역 머르데까 남로(Jalan Merdeka Selatan) 소재 미국 대사관 앞 인도가 10년 만에 다시 민간에 개방됐다. 이로써 이제 보행자들은 미대사관 앞에서 굳이 도로 갓길로 내려가 우회할 필요 없이 인도를 정상적으로 걸어 지날 수 있게 됐다. 미대사관 앞 인도에 보행자 통행이 처음 금지된 것은 2013년 새 대사관 건물이 신축될 때의 일이다. 당시 인도에 공사…
2017년 세계 여성의 날 여성운동가들이 자카르타 모나스 앞에서 여성 노동자 및 대중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중부 술라웨시의 빠리기 모우똥(Parigi Moutong)은 일반적으로 빠리모(Parimo)라고 줄여 부르는 곳이다. 이곳에서 심각한 미성년자 강간사건이 벌어졌다. 29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피해자가 신고한 가해자들은 모두 11명이며 이 중 세 명은 해당 지역의 이장, 교사, 경찰이다. 빠리모 파출소장 유디 아르또 위요노(Yudy Arto…
발리 스미냑 해변의 관광객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발리 이민국은 지난 1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4개월 동안 31개국에서 온 외국인 101명을 추방했다. 이들 중엔 러시아인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영국인 8명, 미국인 7명, 나이지리아인 7명, 호주인 6명 순이었다. 발리 법무인권국장 앙기앗 나삐뚜뿔루(Anggiat Napitupulu)는 대부분의 추방 사유가 비자기간 초과 또는 체류허가 기간을 초과한 오버스테이(overstay)였고 발리 지역공동체 규범을 위반하여 추방된 이들도 7명 포함되어 있다고…
사회활동제한조치(PPKM) 해제 후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진자카르타 거리모습/2022.12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상태를 3년 4개월 만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인도네시아는 이전에 WHO와 협의하여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보건부 대변인 모함마드 샤릴에 따르면, " WHO가 PHIEC 상태 종료를 발표하기 얼마 전 인도네시아를 위해 전염병 전환…
(인스타그램 계정@netizenserang 영상 캡처) 며칠 전 인스타그램 계정(@netizenserang)에 사람들이 현금 다발을 세며 시끌벅적한 영상이 올라왔다. 조금씩 뭉쳐져서 쌓여 있는 현금 다발의 주인은 반튼 세랑에 사는 넬리 할아버지다. 넬리 할아버지가40년 동안 자루에 보관해 온 현금을 세기 위해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다. 주민들도 그때서야 할아버지가 수십 년 동안 돈을 현금으로 보관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넬리 할아버지의 현금을 모두 세는 데는 하루 이상이 걸렸고 집계…
4월 4일 반자르느가라 와나야사 지역 발룬 마을에서 두꾼 슬라믓에게 살해된 피해자 시신들의 장례가 치러졌다. (사진=꼼빠스닷컴/FADLAN MUKHTAR ZAIN)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반자르느가라(Banjarnegara)의 재물 주술사(Dukun) 슬라믓 또하리(Slamet Tohari, 45)가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사람들이 맡긴 돈을 주술로 몇 배로 불려주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돈을 맡겼던 피해자들이 돈을 찾으러 오면 은밀히 살해한 후 암매장했는데 경찰은 인근 산자락 세 개의…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사진: 메트로온라인 NTT.com)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산디아가 우노 장관이 부패척결위원회(이하 KPK)에 제출한 공직자 재산신고(LHKPN) 금액은 약 11조 루피아(약 9.200억 원)로 현 정권 행정부와 지자체를 통틀어 최고의 자산가임을 재확인했다. e-LHKPN KPK 사이트에서 확인한 산디아가 장관의 신고 재산은 10.997.005.532.236 루피아다. 그의 재산은 2021년 신고액에 비해 3천억 루피아(약 251억 원) 증가한 것이다. 현직 장관이 재임기간 동안 …
신천지가 지난해 11월 대구 스타디움에서 10만명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 = 신천지측 홍보물 캡쳐/노컷뉴스) -신천지 사람들이 성경공부 교실 참석을 종용하며 접근 *이 내용은 인도네시아인들이 보고 경험한 한국 사이비 종교 ‘신천지’에 대해 6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게재한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인도네시아에도 ‘에덴공동체’(Komunitas Eden)라는 집단이 있었던 만큼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강조하는 기독교 계통 유사 종교집단에 대해 인도네시아인들이 전혀 무지한 편은 아니다. 에덴공동체의 경우 그 집단의 …
5천 루피아 속의 원래 그림(중앙은행 견본 지폐)과 낙서된 5,000 루피아 지폐(트위터계정@convomf/꼼빠스닷컴) 그림 속 여인에 히잡을 그려 넣은 5천 루피아 지폐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대부분 해당 지폐를 시중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코멘트였다. 지난 5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도대체 누가 이 여자한테 질밥을 씌웠지? 인도미 라면을 사려는데 이 돈은 사용할 수가 없네”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지폐 사진이 올라왔고 7일(화) 4만1,600명이 조회한 이 트윗에 1,826개의 댓글이 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