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에게 차인 후 복수심에 눈 멀어 ∙∙∙ 10대들의 치정(癡情)으로 비극적인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5일 아침 브까시 외곽순환도로에서 10대 소녀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물리아 대학교의 신입생인 아데 사라 안젤리나 수로또(19)로 사건 당시 그의 입에서는 신문뭉치가 발견됐고 온몸에 구타 흔적이 있었다. 브까시 경찰서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사망한 아데의 전 남자친구인 아흐맛 이맘 알 하핏(19)과 그의 현 여자친구 아시파 앙그라이니(19)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하핏이 전 여자친구에게 차인 후 복…
5년에 한번씩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일원제 560명 선출)가 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에 걸쳐 인도네시아 전국 54만5천여 투표소에서 진행, 즉시 개표작업이 이뤄졌다. 유권자들은 색상이 각각 다른 총 4장의 투표용지 (노란색 국회의원, 파란색 주의회 의원, 녹색 시·군의원, 빨간색 지역대표협의회)에 권리를 행사했다. 밤 9시(인도네시아 서부시간)기준으로 개표율이 86%가 넘은 상황에서 투쟁민주당(PDI-P)이 19.2%의 득표율을 보여 사실상 총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
수마트라 시나붕화산의 폭발로 14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 2일 끌루드 화산의 활동 수준이 높아져서 정상(레벨I)에서 주의(Waspada, LevelII)로 등급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안따라통신 3일자에 따르면 수또뽀 뿌르워 누구로호 BNPB 대변인은 이에 대해 “너무 동요할 필요는 없지만 화산 인근 관광지, 호텔, 농업 등 모든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산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안함에 떨고 있는 가운데 BN…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단체가 여성의 최저 결혼연령을 16세로 규정한 법률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 심사를 청구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6일 여성단체 '여성보건재단'(YKP)이 여성의 결혼 최저연령을 16세 이상으로 규정한 1974년 법률이 18세 이하를 아동으로 규정한 아동보호법과 상충할뿐 아니라 헌법에도 어긋난다며 위헌법률 심사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정부가 아동보호법이 보호 대상으로 규정한 18세 이하 여성의 결혼을 허용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보호책임을 포기하고 헌법이 부여한 국민 교육 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1일 분출해 적어도 1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국가재난방지청이 밝혔다. 수또뽀 뿌르워 누그로호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북수마트라 주(州)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이날 세 차례 분출하며 화산재를 2km 상공까지 뿜어내 부근을 회색 먼지를 뒤덮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시나붕 분출로 소개됐던 주민 수만 명의 마을 귀환이 허용된 지 하루 만이다. 수또뽀 대변인은 시나붕 분화구에서 3km 떨어진 수카메리야 마을에서 여러 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들 중 최소 4명이 화산 구경에 나섰던 고…
미국 플로리다주 덴버에 거점을 두고 있는 레스토랑 전문회사 프론트 버너 브랜즈(Front Burner Brands)가 올해 인도네시아에 퐁듀 전문 레스토랑 ‘더 멜팅 포트 레스토랑즈’를 오픈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 회사의 해외점포를 확대하는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론트 버너는 인도네시아에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우선 5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자카르타와 발리에서 레스토랑 20개 점포 이상을 운영하는 현지의 자야 인텔누사 아바디와 얼…
강제철거 ‘억울’···합법운영 및 철거 부당성 주장 작년 자카르타 내 16개 지하철역에서 철거된 상점 관계자 6,000여명이 국영철도기업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KAI)측에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요구액은 1,050억루피아에 달하며 영업 복귀도 주장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 4일자에 보도됐다. 철거 당한 총 6,000명의 상인과 상점 직원은 자카르타 전철역사 상인조합을 결성했으며 이들을 담당하는 자카르타 법률구조협회(LBH) 소속 무하마드 이스누르 변호사는 &…
어린 남자아이들만 골라 성폭행을 저질러온 안드리 소바리(24)에 당한 것으로 확인된 아동만 벌써 110명으로 파악됐다고 현지언론 꼼빠스가 7일 보도했다. 서부자바주 수까부미 경찰은 지난 5일 남아 성폭행 혐의로 용의자 안드리 소바리(24)를 체포했으며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피해아동수가 나날이 늘고있다. 피해아동 전원은 13 세 이하의 소년으로 안드리는 의도적으로 8 ~ 11 세의 남아를 노리고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아동들은 정신적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 안드리는 지난해 12 월부터 인근에 사는 6 ~ 1…
과다출혈·감염·고혈압이 주요원인···기초 의료지원 없는 탓 유엔 밀레니엄 개발 목표(MDG)가 발표한 개발목표 통계가 5일 발표됐다. 개발목표에는 산모건강의 증진, 절대 빈곤과 기아 퇴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지언론 하리안 떠르빗 7일자에 따르면 2012년도 기준으로 발표된 이번 통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경우 산모 사망률이 15~24세 사이의 젊은 출산의 경우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10만 명의 임산부 중 22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
부상자는 87명 ∙∙∙ 원인은 전기합선으로 추정 5일 북부자카르타 딴중쁘리옥 항구 뽄독다융 지역의 해군 탄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87명이 부상을 당했다. 폭발사고 원인은 전기합선으로 불꽃이 발생하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련당국은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 6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 이스깐다르 시똠뽈 소장은 중부 자카르타븐둥안 힐리르 지역의 민또하르요 나발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자 중 민간인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 87명 중 7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