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이 ‘말’구입과 ‘개’구입에 총 166억 5천만 루피아의 예산을 배정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시민단체로부터 “도대체 무슨 말이냐?”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시중 일반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시민단체들은 입찰 과정에 부정부패가 있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경찰청의 수하루디 보좌관은 “네덜란드로부터 기마대용 말과 경찰견 구입을 승인받았다. 개 한 마리 가격이 두당 8천 - 9천 달러로 개 구입 가격…
동부자바서 장례식장으로 향하던 소형 트럭이 트레일러와 충돌해 타고 있던 문상객 18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사고는 28일 동부 자바의 프로볼링고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모두 31명을 태우고 장례식장으로 가던 트럭의 운전수가 앞서가던 세 대의 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벗어나 속도를 내다가 사고가 났다. 남성 운전수를 제외한 모든 승객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 18명에는 트럭 운전사와 2살, 5살의 어린 소녀들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사망자 외에도 1…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동(東) 자바주에서 밀주를 마신 마을 주민 16명이 숨지고 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동자바주 경찰청 아위 스티요노 대변인은 동부 자바 모조케르토 시에서 새해맞이를 축하하면서 노점상에게 산 술을 나눠 마신 마을 주민들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16명이 숨졌으며 9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마신 술은 야자나무 수액 또는 쌀로 담근 것으로 보이며 독성이 있는 메탄올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술을 만들어 이들에게…
늦은 밤 오토바이 소매치기 괴한에 당해 발리 주도 덴빠사르의 뜨구 우마르 바랏 대로에서 지난 17일 한국인 여성 한 명이 괴한의 공격에 사망하고 한 독일인 여성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발리 주요 관광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들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현지언론 발리 디스커버리 20자에 따르면 이 사건은 17일 새벽 2시 세 명의 여성은 두 대의 오토바이에 나눠 타고 스미냑지역에서 끄로보깐 교도소를 지나치며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스미냑부터 이들을 미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은 오토바이 뒷자…
반둥시가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자카르타의 3 in 1 제도보다 엄격한 4 in 1 차량제도를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4 in 1 차량제도는 출퇴근 시간의 도로 복잡함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한 차에 4명이 탑승해야 하는 제도이다. 4 in 1 에 해당하는 도로구간은 잘란 빠스뚜르, 잘란 수르야 수만뜨리(빠르뚜르 고속도로 끝구간)에서 라양 교량으로 가는 잘란 HOS 쪼끄로아미노또, 잘란 빠시르 깔리끼 까지이다. 반둥경찰서 측은 지난 19일 오전 9시~정오, 20일 오후 3시~6시까지 4 in 1 차량제도 적용 시범운행을 보였…
화산재로 폐쇄된 7개 공항 중 3곳 운항 재개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끌루드 화산(1,731m)의 분출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유독가스와 화산재 등으로 7명이 숨져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클루드 화산 동쪽 30여㎞에 있는 말랑시의 무르시다 보건국장은 화산재가 지붕에 쌓이면서 집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유독가스로 인한 호흡기 장애 등으로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 13일 밤 첫 분출 당시 분화구에서 7㎞ 떨어진 판단사리 마…
국립인도네시아 71위 한국은 카이스트 2위·서울대 4위·포항공대 9위 순 영국 유학 컨설팅 회사 QS가 매년 작성하는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인도네시아 9개교가 상위 300개 대학에 들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선정된 최고 높은 순위의 대학으로는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가 7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카이스트가 2위를 차지 하고 서울대학교는 작년과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카이스트의 순위는 QS가 6년 째 작성중인 “아시아 대학 랭킹”에서 국내 대학…
발리 주지사 “종교생활 더욱 열심히 위해” 발리 주가 연중 공휴일을 21일로 확정했다. 힌두교 신앙과 관련해 다양한 종교의식을 갖은 발리주의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14일의 공휴일과 여기에 정부가 정하는 공식휴가(Sandwich day) 5일등 총 19일이다. 안따라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데 망꾸 빠스띠까 발리 주지사는 10일 "힌두교 신자들이 공휴일에도 종교 활동을 잘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연간 공휴일을 21일로 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휴일…
노동계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보장제도 강화 요구 오는 10일 자카르타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대규모 데모가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인터넷신문 데팃컴은 1일자에서 전국 각계의 노동조합이 참가하는 노동조합평의회(MPBI)가 이 같은 계획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보장 관련의 법규 개정 등이 주요 요구사항이다. 인도네시아노조회의(KSPI)의 사이드 대표는 1일 회견에서 “자카르타 외에 서부 자바주 반둥,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 중부 자바주 스마랑, 리아우제도주 바땀, 북부 수마트라주 …
글로라 붕까르노 앞 교통정체 극심 유도요노, 리아우 연무문제로 선거연설 취소 인도네시아 총선(4월 9일)을 앞두고 선거운동이 16일 공식 개시돼, 전국이 선거유세로 정가 경쟁이 불붙었다. 인도네시아 선거 정국은 7월 9일 대선일까지 4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선거운동 첫 날인 16일, 자카르타 스나얀 지역의 글로라 붕까르노 종합운동장 일대가 각 정당의 ‘전국 유세 대회’로 마비됐다. 이날 번영정의당(PKS)의 당원 수 백명이 흰색 옷을 입고 붕까르노 종합운동장 앞에 등장해 일대 교통이 정체됐다.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