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무부는 해외 사업자가 전자상거래(EC) 등을 통해 제공하는 디지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10%의 부가가치세(VAT) 과세에 대해, 우선 6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징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자 현지 꼰딴과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6개 회사는 7월 초순에 발표한다. 재무부 세무국 관계자는 “과세 대상이 되는 기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상 기업은 고객에게 청구 금액에 VAT가 가산되는 것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올해 신용카드 거래액이 연간 5%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신용카드업계는 당초 10% 성장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활동 제한으로 여행업계와 소매점에서의 이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6월부터 규제가 완화돼 신용카드 거래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난이 언제 수렴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신용카드협회(AKKI)의 스티브 협회장은 “1~2월은 안정적으로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었지만, 3월 …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AAJI)는 24일 1분기(1~3월)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보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44조 1,100억 루피아였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료 수입이 감소한 반면, 의료보험을 포함한 생명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피보험자 수는 20.3% 증가한 6,397만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계약이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25조 9,3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 보험료 수입은 전체의 44.4%를 차지했다. 보험 청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부디 까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2021년도 예산안의 교통부 예산 상한이 약 41조 3,000억 루피아로 설정된 것을 밝혔다. 교통부가 제시했던 75조 7,000억 루피아의 55%에 머물렀다. 예산 상한선은 재무부와 국가개발기획부(바뻬나스, Bappenas)가 지난달 8일자로 공포한 공동 문서를 기초로 설정되었다. 교통부의 예산 배분 내역은 ▽교통 인프라에 36조 7,690억 루피아 ▽교육·연수에 3조 2,960억 루피아 ▽관리 지원에 1조 820억 루피아 ▽…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Sri Mulyani Indrawati) 재무부 장관은 23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 0.4%에서 높아도 플러스 1%에 그칠 것으로 전망을 분명히 했다. 지금까지는 -0.4%에서 플러스 2.3%로 예측했다. 2분기(4~6월) 성장률이 기존 예상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다소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최소 7%의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재무부보다 훨씬 비관적인 예측을 보여주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리 장관…
인도네시아 바수끼 공공사업부장관이 2021년에 수도이전 건설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안따라뉴스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바수끼 장관은 이날 열린 인니-터키 건설비즈니스포럼에서 "수도이전 사업은 아직 계획 단계이다. 신수도 설계에 대한 컨셉 논의와 더불어 하원과 함께 관련 법령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수끼 장관은 이어 “내년에는 건설단계에 돌입할 수 있길 바란다. 수도이전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 혼자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해외기업과 협력해 파트너쉽을 맺…
인도네시아의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15일 기준 102개 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채무 변제가 힘든 채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채무 재조정 금액이 총 655조 8,400억 루피아에 달했다. 627만건의 채무자가 승인됐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중 고액 채무자는 111 만건으로 재편 금액은 54%인 356조 9,800억 루피아였다.중소영세기업 채무자의 재편액을 웃돌았다. 국영 은행 뱅크 느가라 인도네시아(BNI)는 코로나19 관련 채무 재조정 규모가 올해 146조 7,000억 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23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 2건에 대해 10억 달러를 대출 승인했다. 인도네시아의 사회적 안전망과 의료 체제를 강화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아시아개발은행과 협조 융자를 실시한다.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 지원, 빈곤층 가구 지원, 의료 제도 강화에 총 7억 5,000만 달러를 충당한다. 두 번째는 세계은행과 협력하여 코로나19 검사, 모니터링, 예방, 치료 준비 및 의료 기관 정비 등…
인도네시아 공항 철도 운영회사 레일링크(PT Raillink)는 23일 자카르타 중심부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운행을 7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로 공항철도는 4월 12일부터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레일링크에 따르면,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승객들의 체온측정과. 좌석과 좌석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을 준수할 계획이다. 한편, 북부 수마뜨라의 꾸알라나무 공항과 메단시를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운행 재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21일 코로나19 유행으로 웹 컨퍼런싱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했다.정부가 통근과 통학 대신 재택근무, 원격 학습을 권장한 것이 그 배경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뗌뽀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원격 의료 및 원격 건강 상담 서비스 이용객도 크게 증가했다.코로나19 유행 전에는 400만명이었던 이용자 수가 대규모사회적제약(PSBB) 이후에는 1,5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에 4세대(4G) 이동통신 시스템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