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얼 아시아 그룹의 현지 판매 자회사 하이얼 세일즈 인도네시아(PT Haier Sales Indonesia)는 15일, 올해 매출 성장 목표를 15%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가전 시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회사는 코로나 사태에서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대형 냉장고와 대형 TV를 중심으로 수요를 채운다는 방침이다. 하이얼 세일즈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견에서 1~6월 회사의 매출에 대해 목표 달성율은 83%에 불과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2% 상…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에 따르면, 1~6월 자동차 판매 대수(딜러에 출하베이스, 확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6만 933대였다.2019년 연간 판매 대수 103만대의 4분의 1에 그쳤다.협회는 연간 목표 판매 대수를 60만대에서 추가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30개 브랜드 중 24개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특히 코로나19로 4월 이후 판매량이 급감했다.15일자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보도에 따르면, 가이킨도 요하네스 회장은 “연중 60만대 판매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0년 2분기(4~6월) 제조업구매관리지수(제조 PMI)는 28.55으로 역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1분기(1~3월)의 45.64에서 크게 떨어졌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다. 50 이상이면 경기 상승, 50 이하면 경기 하락이 예상됨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다.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이 가동을 중지하고 공급체인(공급망)이 정체된 것이 배경에 있다. 제조 PMI를 구성하는 주요 5개 항목 모두 50을 밑돌았다. ‘…
인도네시아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P2P(Peer to Peer)를 다루는 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영향으로 신생 기업들이 신용거래에 더욱 신중을 기하면서 대출 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핀테크금융협회(AFPI)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수누 AFPI 부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러 고객이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13일 AFPI가 개최 한 웹 세미나에서 “코로나19로 여러 플랫폼이 신규 대출 지출을 줄였다&…
인도네시아 재무부 세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가경제회복(PEN∙Pemulihan Ekonomi Nasional) 프로그램에 담은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책 가운데, 파이널 소득세 면제 조치를 12월까지 3개월간 연장할 방침을 나타냈다. 1~2주 후에 재무부장관령을 공포할 전망이라고 14일자 인베스터데일리가 전했다. 재무부 세무국 관계자는 "중소영세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면세 조치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면세 조치를 활용하지 않…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투자계획의 실현이 지연되자, 투자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자카르타포스트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300조 루피아 상당의 투자가 대상이 된다.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BKPM 청장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투자의 2대 장벽이 되고 있는 사업 허가와 토지의 취득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현대자동차와 브라질계 니켈 대기업 발레에 의한 총액 410조…
인도네시아의 금융감독청(OJK)은 13일 대만의 금융 대기업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Cathay Financial Holdings)가 국내 상업은행 마야빠다 인터내셔널 은행(Bank Mayapada International)의 출자 비율을 51%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OJK의 슬라멧 부이사장(은행 감독 담당)은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는 다음주에 마야빠다의 실사(자산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야빠다의 하리요노 대표이사는 “코로나…
인도네시아 국영 가스 PGN은 2019년 9월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중부자바주 스마랑 북부의 무리아 광구 끄뽀당 가스전의 조업을 2020~2021년에 재개할 목표이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PGN의 스코 하루토노 사장은 "조업을 재개하면 적어도 10~20MMSCF의 가스 공급이 가능하다. 해당 가스전의 전체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오사카 에너지 무리아(Saka Energi Muriah, SEM)를 통해 PLN과 가스 공급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밖에 P…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14일, 6월 15일~7월 9일에 모집한 개인 투자자 국채(제17회 ORI017)로 18조 3,300억 루피아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ORI017는 6.4%의 고정금리, 3년 만기다. 투자자는 1인 당 100만~30억 루피아 상당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후 2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하게 된다. 개인용 국채의 온라인 판매는 올해로 3년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 시장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투자가가 자금을 국채로 돌릴…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에 따르면, 6월의 신차 판매 대수(딜러에의 출하 대수, 확정치)는 1만 2,623대였다. 불과 3,551대였던 5월의 3.6배로 늘어, 3개월 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 도요타, 다이하츠 등이 6월 초순부터 국내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가이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선두 도요타는 전월의 695대에서 3,705대로 증가했다. 5월 하순에 생산을 재개한 스즈키는 2,755대로 단월 2위를 차지했다. 다이하츠는 5월에 0대였지만, 6월에는 331대를 판매했다. 6월의 소매 판매 대수는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