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자바 꾸닝안군 찌산따나 마을에 있는 순다 위위딴 조상묘가 당국 허가없이 지어졌다고 하여 빨간 딱지가 붙었다. (사진=꼼빠스닷컴/Muhammad Syahri Romdhon) 81세의 수브라따는 서부자바에 뿌리를 둔 순다 위위딴(Sunda Wiwitan)교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평생 이교도, 무신론자라는 차별적 대우를 당해왔다. 그는 이제 미개한 이교도라는 소리를 듣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고 5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순다 위위딴은 그 내용과 방식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정하는 6대 종교와는 확연히 다르다. 순다 위…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 장관은 지난주 정부 소유 병원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괴롭힘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레지던트 의사 대상의 괴롭힘 신고 플랫폼을 설치하는 장관령을 발표했다. (이미지=픽사베이/Darko Stojanovic)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 수십 년간 계속되어 온 병원 내 괴롭힘 문화의 악순환을 종식시키기 위한 강경대처를 약속하며 전문의 훈련과정의 레지던트 의사들을 대상으로 무자비하게 자행되어 온 괴롭힘과 학대 관행을 중단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 장관은 전문의 교…
인도네시아 여권 이미지 (Shutterstock/Rizvisual) 인도네시아인들은 짧은 해외여행을 떠나려 해도 비자 신청과 발급에 훨씬 더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31세의 무하마드 리즈키 하디 뿌뜨라는 8월 중순에 아내와 함께 6일간 호주 시드니를 여행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모든 계획을 세운 후 항공권 구매, 호텔 예약을 마치고 2백만 루피아(약 16만7,000원)를 들여 호주 방문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그의 비자 신청은 거절당했다. 부동산업 자영업자인 리즈키는 2014년에 처음…
이슬람 커플 결혼식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본 내용은 7월 29일 자 자카르타포스트 사설입니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 대법원이 하급법원들에게 이종교간 혼인에 합법성을 부여하는 판결을 금지한다는 회람문을 발행했다. 이로서 인도네시아에서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커플들의 혼인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정부가 더 이상 그들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결정인 셈이어서 해당 결정에 저촉되는 부부들의 운명은 물론 그들 자녀들의 법적 지위도 필연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자카르타 대성당의 결혼식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서로 다른 종교 간에 혼인한 부부가 호적사무소에서 합법적으로 혼인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판결을 금지하라고 하급 법원들에게 공시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이로서 종교가 서로 다른 연인들의 혼인을 국가가 허용하고 마침내 합법적 지위까지 보장해 줄 것이란 세간의 희망 섞인 기대는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해당 금지령은 지난 17일 회람문에 공시되었는데, 해당 회람문에서 무함마드 샤리푸딘(Muhammad Syarifudd…
스웨덴 가구업체(위)와 인니 등나무 가구업체의 IKEA 브랜드 이미지 인도네시아에는 스웨덴의 세계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 외에도 또 다른 이케아 브랜드가 있다. 동부자바 소재 등나무가구 회사인 라따니아 까뚤리스띠와(PT Ratania Khatulistiwa)가 2013년 12월부터 이케아를 자사 상표로 등록해 사용하고 있다.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비록 스웨덴의 이케아가 자사 상표를 그보다 앞선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등록했지만 3년 연속 해당 상표를 상업적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싱가포르(tpsdave/Pixabay)실미 까림 인도네시아 이민국장은 매년 1,000명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더욱 나은 기회를 얻기 위해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더 나은 기회란 주로 경제와 일자리 측면을 뜻한다. 실미 이민국장은 싱가포르를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디지털화, 테크놀로지, 산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자국의 이익을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그러한 맥락에서 모든 나라들이 앞다퉈 생산적인 완성형 해외 인재들을 데려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간의 가장 생산적인 전성기는 25-35세 사이에 시작하…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 장관 야손나 H. 라올리가 세계 지적재산권기구(WIPO) 총회 두 번째 날에 여러 건의 양자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법무부)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장관 야손나H. 라올리가 지난 7일(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지적재산권기구(이하 WIPO) 총회 두번째날 여러 건의 양자회의에 참석했다. 모두 인도네시아의 지적재산권(IP)보호에 방점이 찍힌 회의들이었다. 8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야손나 장관은 이날 첫 일정으로 WIPO 사무총장 대런 탕(Daren Tang)을 만나 국제 브랜드 보호 대상 서비스 및…
2020년 6월 30일 자카르타의 한 동물보호센터(AFP/Adek Berry) 보고르에 반려견 입양센터 'Dogs Need Love'설립한 유리끄 란쩨르(Yurike Lancer)와 그녀의 팀은 최근 동부 자카르타의 개 사육장에서 104 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다. 현재 동물보호단체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강아지 공장(puppy mill)이라 불리는 개 사육장들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 상태다.강아지 공장의 실태는 열악하기 그지없다.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개들을 몰아넣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협소하고 배설물로 인한 악취는 …
2023년 6월 21일(수) 부패척결위원회(KPK)가 교도소 안에서 난무하는 불법금품수수 등 부패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사진=꼼빠스닷컴/SyakirunNi'am) 인도네시아 부패척결위원회(이하 KPK) 산하 교도소 관리국이 재소자들로부터 불법금품 수수, 재소자 부인 성폭행 등 심각한 수준의 여러 문제에 직접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KPK 감독위원회 누룰 구프론(Nurul Ghufron) 부위원장은 최근 KPK 지부가 관리하는 동부 자카르타 1급 교도소에서 지난 4개월 동안 40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