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도 경제성장률 2.8%→1.3%…빈곤율 두 자릿수로 확대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총 10억 달러(1조2천여억원)를 빌려 쓴다. 11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AIIB는 세계은행·이슬람개발은행과 함께 총 7억5천만 달러를 인도네시아에 대출해주기로 하고, 이 가운데 2억5천만 달러(3천40억원)를 부담하기로 했다. AIIB는 또 인도네시아가 경제적 구제와 사회안전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7억5천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폐기물 발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2019년 가동을 목표로 12개 지역에서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실제로 가동되고 있는 시설은 제로이다. 현재 국내 여러 폐기물 처리장의 처리능력이 한계에 이르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처리장을 가동해야 하지만, 정부의 경제적 부담 등의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 4일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 폐기물처리 발전시설의 건설 촉진에 관한 대통령령 ‘2018년 제35호'를 시행해 12개 지역의 폐기물 …
코로나19 확진자 1만2천명…"2분기 경제 타격 더 클 것" 인도네시아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9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분기별 경제성장률로는 2001년 이후 최저치라고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발표했다. 5일 안따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어떤 나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면역이 없다"며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바이러스에 큰 타격을 입었고, 인도네시아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제조업에서 가동하고 있는 것은 전체의 3분의 1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르랑가 장관은 국내 약 4만 개사 주요 제조 업체 중 현재 가동 중인 곳은 약 1만 5,000개사라고 설명했다. 일하고 있는 직원은 전체 근로자 1,700만 명 중 470만 명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구…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은 속도가 느려 이대로는 리세션(Recession, 경기 침체)에 진입하며, 회복은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대학교의 파이살 바스리 경제학자는 최근 열린 온라인 토론회에서 “르바란 이전의 귀성 금지 조치가 꽤 늦어져, 그 사이에 수도에서 지방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최대 0.5%, 최악의 경우 …
최근 인도네시아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의회가 일자리 창출에 관한 옴니버스 법안 심의를 연기한 것에 대해 경제계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동 관련 규정이 빠진 옴니버스법안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바람직한 투자환경을 만들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는 4월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심의를 계속 진행하도록 요청했다.성명은 특히 옴니버스법안에서 노동 관련 규정이 없어지면 ▽ 노동 집약형 산업에 대한 투자 감소와 고용 창출 기회 감소,…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24일부터 실시한 귀성금지조치가 지방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통 이슬람 최대 명절 르바란 기간 동안 도시에서 지방으로 대규모로 귀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가져왔다. 현지 언론 꼰딴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싱크탱크경제개혁센터(CORE)의 유수프 경제학자는 "귀성금지조치로 2분기(4~6월) 가정 소비는 감소할 것이다. 지방세와 공기업의 수익 등 지방자치단체 세입도 감소해 2분기 지방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는 22일, 코로나19 경기부양책으로 세제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산업군을 18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관련 규정을 결정한다. 현재는 일부 제조업만 소득 원천 징수세(PPh21), 수입 선불 법인세(PPh22), 월 선납법인세(PPh25) 감면 또는 유예 등의 세제 지원 대상이다. 추가되는 18개 산업에는 농업과 건설, 운송, 금융, 교육 등이 포함된다.인도네시아 표준산업분류(KBLI)에서 총 761개 업종이 포함된다.이와는 별도로 보세 지역에서 조업하는 기업도 대상에 …
하리 수하르토노, 타샤 시빠후따르 / 자카르타포스트 및 블룸버그통신 기고문 (2020년 4월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에 대한 처벌이 경미한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그 결과 인도네시아 경제가 동남아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회복을 보이게 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인도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에게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아시아 국가로서 코로나 사태가 5월에 최고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을…
대외硏 "중국 통화스와프 만기연장 미리 추진…보건·경제협력 확대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신흥국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이 리스크 전이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3일 '코로나19 확산과 신흥국의 취약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경제·보건 분야가 동시에 취약한 고위험 신흥국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브라질,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파키스탄을 꼽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