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만에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경제 개혁을 통해 상황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 후 조꼬위 대통령은 투자규제 완화, 관료주의 병폐 제거 등 개혁조치와 인프라 개발을 내세우며 연간 7%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약속하며 국민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5.02%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일 “1년 전 조꼬위 대통령이 그리던 미래의 청사진은 희석되고 있으…
크리스틴 라가르데 IMF 총재가 지난 2일 자카르타서 열린 'Future of Asia's Finance: Financing For Development 2015'에서 최근 급변하는 세계경제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라가르드 IMF 총재 "금융불안 속 아시아 국가들 상당히 잘하고 있어" 중국발 경제 위기 등으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네시아가 세계 경제불안에 맞설 준비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2일, …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간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국가 지도자에 대한 인식 및 상호 이해” 보고서에 의하면 아·태지역 국민들이 생각한 아시아 4대 경제 대국은 일본, 중국, 인도,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7일 까지 아·태지역 10개 국가와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15,313명에게 대면 인터뷰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본이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하는 '아시아 금융의 미래'라는 주제의 경제회의가 2일, BI에서 열렸다.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BI 총재는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등에게 금융정책의 적합성과 개혁을 어필했다. 아구스 총재는 회의에서 올 5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인도네시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을 언급, 국내 시장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 정책이 환율 안정…
24일 서부 자바 보고르궁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기 전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부 장관(왼쪽)이 토마르 름봉 무역부 장관(오른쪽)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발 경제위기로 주식시장 및 외환시장의 동요가 확산되는 가운데, 시장의 신용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25일에는 주가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국영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투자 유치를 위해 새로운 규제 완화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
다르민 나수띠온(왼쪽)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과 14일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지난 12일부로 소피얀 잘릴 전 장관을 이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를 이끌고 있는 다르민 나수띠온 장관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생필품가격 상승을 ‘물류시스템’의 비효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현지언론은 24일 전했다. 다르민 경제조정장관에 의하면 이웃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소고기 가격은 kg당 5만~6만 루피아다. 그러나 자카르타 및 근…
리니 수마르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왼쪽)과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왼쪽 세 번째) 중앙은행(BI) 총재, 물리아만 하닷 금융감독청(OJK) 청장(왼쪽 두 번째), 그리고 리잘 라믈리 해양조정부 장관(오른쪽) 등 인도네시아 경제분야 수장들이 24일 보고르 대통령궁에 모여 침체된 경제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루피아화의 대 미달러화 가치 폭락에 대한 대응책을 주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안따라(Antara) 중국 증시 폭락 사태의 여파로 24일 인도네시아 루피화의 가치와 증시가 동반 …
목축업 우선…이후 어업∙광산분야 진출 가능성도 호주가 인접국인 인도네시아와 쌍방간 경제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특히 동부 인도네시아에서의 경제협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8일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니 상공회의소(Kadin)에 참석한 북호주 테리 밀즈 수석장관은 “호주 기업가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한 분야는 이미 널리 알려진 전문기술을 보유한 축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에 소 종축을 제공하여, 현지…
올해보다 더 높아져…투자 11.2%, 수출 3.8%, 물가 4.9% 상승 전망 인도네시아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은 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세계은행(World Bank)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6.1%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는 6.3%로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수출이 올해 1.1% 증가한 뒤 내년에는 3.8% 늘어나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
살림 세가프 알 주프리 인도네시아 사회부장관(앞줄 왼쪽)과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부장관(앞줄 오른쪽)이 18일 말레이시아 뿌뜨라자야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뒷줄 왼쪽)과 나집 뚠 라작 말레이시아 수상(뒷줄 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간의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두 나라는 2014년까지 양국의 무역규모를 300억달러로 늘리고,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의 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