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는 22일, 코로나19 경기부양책으로 세제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산업군을 18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관련 규정을 결정한다. 현재는 일부 제조업만 소득 원천 징수세(PPh21), 수입 선불 법인세(PPh22), 월 선납법인세(PPh25) 감면 또는 유예 등의 세제 지원 대상이다. 추가되는 18개 산업에는 농업과 건설, 운송, 금융, 교육 등이 포함된다.인도네시아 표준산업분류(KBLI)에서 총 761개 업종이 포함된다.이와는 별도로 보세 지역에서 조업하는 기업도 대상에 …
하리 수하르토노, 타샤 시빠후따르 / 자카르타포스트 및 블룸버그통신 기고문 (2020년 4월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에 대한 처벌이 경미한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그 결과 인도네시아 경제가 동남아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회복을 보이게 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인도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에게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아시아 국가로서 코로나 사태가 5월에 최고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을…
대외硏 "중국 통화스와프 만기연장 미리 추진…보건·경제협력 확대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신흥국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이 리스크 전이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3일 '코로나19 확산과 신흥국의 취약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경제·보건 분야가 동시에 취약한 고위험 신흥국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브라질,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파키스탄을 꼽았…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Sri Mulyani Indrawati) 재무부 장관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잘 차단되면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5.5%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 하반기(7~12월)에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것이 전제라고 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악의 경우 520만 명이 실직하고 378만 명이 빈곤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밝혔다고 현지 각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리 장관은 2021년의 인플레이션율을 2~4%로 예상했다. 재정적자 대비 …
위슈누따마(Wishnutama)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 업계 구제에 5,000억 루피아를 투자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도 참석한 관광업 구제에 관한 회의 후에 이 같이 밝혔다. 위슈누따마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사회 보장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지시받았다”고 말했다. 향후 예산 획득을 위해 재무부와 조정을 진행한다. 5개의 코로나1…
아르윈 라시드 / 자카르타 포스트 (2020년 4월 15일) 코로나-19 사태가 쉽사리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팬데믹 극복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현실 속에서 코로나-19 사태는 많은 나라들을 절대위기의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IMF는 이번 사태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극단적 경기침체를 몰고 올 것이라 전망했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2020년 경제성장율 예상치를 2.3%로 발표했으나 업계에서는 코…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이하 IMF)이 최근 세계경제전망에 대한 4월 업데이트에서 인도네시아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5%로 예측했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이하 WEO)’ 수정본에서 인도네시아의 명목 GDP 성장률을 2020년 0.1% 포인트 하락한 5.1%로 예측한 바 있다. 보고서는 “2020년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다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제 …
인도네시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정부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빈곤층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하지 않으면 빈곤율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3일자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싱크탱크경제개혁센터(CORE)의 모하마드 파이살 이사장은 “정부 대책이 뒷전으로 밀리면 9.22%의 빈곤율이 10%를 넘고 최악의 경우 15%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곤율은 외환 위기 때 24%까지 치솟았다. 파이살씨는 …
국제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3일 올해 인도네시아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3%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외환위기였던 1998~1999년 이래 최저수준이 될 전망이다. 무디스는 서면을 통해 "1분기(1~3월) 성장률은 약간 침체할 정도이지만, 자카르타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심인 자바섬 곳곳이 지역격리를 실시하면 경제 성장은 급속히 떨어질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대미 달러 루피아 약세 등으로 인도네시아 경제 전반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내년에는 4.3%까지 회복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
인도네시아 경제계에 따르면 정부는 1천조 루피아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꼰딴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제연구소의 하산 수석 경제학자는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된 경제 부양책으로 600조 루피아에서 1000조 루피아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산 경제학자는 “정부는 인도네시아 은행에 부채 증권을 발행해 적극적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중소기업 보호, 의료 장비 구매 등에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