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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동남아 단체관광 환승 무비자 지지부진 한인뉴스 편집부 2019-0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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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정부 2017년 9월 시행 계획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
-부처 간 이견부족·부족한 항공노선·공항포화 등 걸림돌
 
제주 동남아 단체관광객 환승 무비자 제도 도입이 정부 부처 간 이견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7년 3월부터 제주를 최종 목적지로 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 대상 환승 무비자 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는 외국인 관광시장 다변화와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객 방한 제한 정책으로 인해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동남아 단체관광객 환승 제도가 시행되면 제주를 최종 목적지로 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서울이나 인천, 부산 등 다른 지방에서 5일 동안 머무를 수 있게 된다. 제주에서는 최장 1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당초 2017년 9월 시행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
 
동남아 단체관광객을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책임지고 관리할 전담여행사 지정 등을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의 논의만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무부는 무비자 제도를 악용한 무단이탈과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족한 항공 노선도 제도 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운항하는 직항 항공노선은 없다. 현재 전세기 취항에 따른 부정기 항공편만 운항하고 있다.
 
제주발 국제선 노선은 도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한정돼 있어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를 확보하기 힘들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은 단일 활주로에서 슬롯(SLOT·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한계치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정부 부처 간 이견 속에 제주 동남아 단체관광객 환승 무비자 제도 도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제주 외국인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제주로 올 수 있는 교통편 확보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지원 정책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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