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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BC카드, 인도네시아 오지 마을에서 피워낸 커피 코리아 '눈길' 한인기업 편집부 2017-1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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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씨카드 제공)
 
-BC카드, 짠디야산 경제 자립 위해 '4단계 중장기 로드맵' 세워 2년째 지원
 
- 커피 묘목 지원 및 로스터기 등 커피 가공시설 설치해 마을 경제 자립 기반 마련에 앞장서
 
BC카드가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발길도 잘 닿지 않는 짠디야산의 경제 자립을 위해 2년째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BC카드는 단순 원조나 일방적 도움이 아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현지 삶의 변화를 꿰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짠디야산이란 마을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이동시간만 6시간에 달하는 작은 농가 마을이다. 164세대,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경제적 자립도가 떨어지며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을 정도로 교육 환경마저 열악한 지역이다.
 
여기에 BC카드는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과 함께 짠디야산의 경제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BC카드는 2016년 '준비-발전-성숙-자립' 4단계의 중장기 로드맵을 설치했다. 앞서 행복한나눔은 2012년부터 3년간 이 마을에 커피 모목 3만 그루를 지원하고 기술을 전승하며 마을 자립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짠디야산은 담배와 옥수수를 주로 재배하던 곳으로 전세계 담배 수요가 줄면서 마을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정부가 장려하는 커피 농사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정부 지원이 생계를 잇기에 부족한 상황이었던 것.
 
따라서 행복한나눔과 함께 BC카드도 지난해 2000그루 커피 묘목을 지원하고 로스터기, 선별기 등 커피 가공시설을 설치해 마을 경제 자립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31헥타(ha)의 국유림을 확보해 1만3000 그루의 커피묘목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발전기로 접어든 상태다. 
 
이외 현지 어린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학교에 놀이터 설치 및 유치원 건축 등 성숙한 자립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BC카드 임직원과 고객 봉사단이 현지를 찾아 직접 유치원 벽화를 그리고 커피 묘목을 심었다. KT ds, KT그룹희망나눔재단도 힘을 보탰다.
 
이러한 노력에 짠디야산에 변화도 함께 일어나고 있다. 지원을 받는 데에 그치지 않고 커피 농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자비를 들여 커피 묘목을 심기도 하는 것. 또 마을 주민과 합심해 자금을 마련하고 교사를 고용하는 등 자립을 위한 적극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짠디야산 주민들은 BC카드 지원 아라비카종 커피를 한국인이 준 선물이라는 뜻을 담아 '커피 코리아'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 지원을 통해 경제 자립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해당 마을의 자립 성공을 바탕으로 제2~3의 자립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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