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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국형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모델 인도네시아 전수 한인뉴스 편집부 2017-10-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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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족자카르타 어린이 교통사고 ZERO VISION 선포식 개최

1990년 1537명이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71명까지 감소시킨 ‘한국식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성공모델’이 인도네시아에 전수된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녀)는 24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강당에서 족자카르타주청, 경찰청, 교육청, 교통청, 공공청 등 주정부와 코이카, 삼성전자,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족자카르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천대는 코이카,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2017~2019년 동안 총 10억원을 들여 최근 20여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95% 이상 감소시킨 ‘한국식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성공모델’을 족자카르타에 전수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국내 교통안전 모델이 해외에 전파되는 것은 이번 사업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천대와 가자마다대는 ‘족자카르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운동 실천 MOA’ 체결과 족자주청, 경찰청, 교육청 등 지방정부기관들과 실천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희선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장이 각 기관 관계자들과 협약했다.

이희선 대학원장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수고해 주신 가자마다대학교의 니잠 학장님, 시깃 교수님과 라티프 우스만 경찰청장님,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이강현 상무님께 감사드리고 경찰청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신데 대해 특히 큰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의 모범사례를 가자마다대와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 족자카르타 어린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이자는 것이 본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행사를 계기로 족자카르타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이 저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사업 연구책임자 허억 가천대학교 교수를 통해 시민들의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운동 실천수칙’ 채택과 향후 3년간 수행할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10대 사업도 발표됐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강사 양성, 초등학교 등 순회 안전교육, 교재 개발 등 제반 어린이 안전활동을 수행하는 행정안전부 소속의 비영리 사단법인 어린이안전학교 대표이기도 한 허억 교수는 우리나라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정책을 펴기 시작한 시기부터 정부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현재는 그 지식을 각종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허억 교수는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성공모델을 인도네시아 실정을 감안해 어린이 교육교재 개발, 어머니 교통안전 강사 양성 및 어린이 교육사업, 한국식 스쿨존 개선사업 시범 실시, 헬멧 착용 캠페인 등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노력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 교통안전교육 중요성과 구체적 교육방법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실제 사고 사례 중심의 체험교육을 통해 동일 유형의 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 사고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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