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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PI)에서‘한글날 문화제’개최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7-10-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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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10월 9일(일) 반둥시에 위치한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 UPI)에서 한글날을 맞아‘한글날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인도네시아 최초의 ‘한국어 교육학과’가 신설된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특히 이날 한국어 교육학과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학 연구소’개소식을 진행하여‘한글날 문화제’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학 연구소’ 개소식 참관, 한글날 의미 되새기기 및 문화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펼쳐졌다.
 
한국문화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국악단‘디딤’의 국악연주와 2016년 K-POP월드 페스티발에서 2등을 수상한 Freaky Deaky의 공연, 한국어 교육학과 합창단의 한국어 노래 합창, K-Pop커버댄스 공연, 부채춤 및 교내 태권도 동아리의 태권도시범이 축하공연 등으로 반둥시가 하루 종일 들썩였다.
 
본 행사는 ‘한글날 의미 되새기기’라는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국어 신조어 맞추기, 끝말잇기, 한국어 블록 맞추기, 한글로 문자 빨리 보내기, 삼행시 짓기, 몸으로 말하기, 거꾸로 말해요 등을 재미 위주로 진행했으며,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한글이 새롭게 태어났다.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부채에 조심스럽게 눌러 쓰는 모습은 체험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못 진지했다.
 
또한, 한복 체험장은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학생들 및 일반인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북새통을 이루었고 행사가 끝난 이후까지도 진행되어 한복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식 체험장에는 얼마 전 지난 한국의 최대명절인 추석의 음식인 송편과 약밥, 식혜로 제공하였는데 맛을 보자 인도네시아에도 이와 비슷한 음식들이 있지만 한국문화와 함께 먹으니 훨씬 맛있다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 체험관에서는 아이스하키 종목을 응용한 게임을 통해 열대의 나라에서 생소한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을 돕고자 했다.
 
천영평 문화원장은“한국어 교육학과가 처음 개설된 이곳에서 ‘한글날 문화제’를 개최하게 된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학에 대한 연구가 보다 심도있게 학문으로 자리매김 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새로운 한류의 맥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PI) 한국어 교육학과에는 현재 총200여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2019년 첫 졸업생 배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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