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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쇼박스, 할리우드·인도네시아 현지 제작 한인기업 편집부 2017-10-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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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소재 '포에버 홀리데이 인 발리' 내년 개봉
 
국내 영화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가 되자 국내 굴지의 배급사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할리우드는 물론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성작을 수출하거나 판권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현지 제작사와 손을 잡고 공동제작에 참여해 국내 배급사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국내 배급사들의 이 같은 해외 현지 진출 전략은 지난 2013년부터 연속 4년 간 국내 영화 관객이 2억 명을 넘기는 등 성장을 지속했지만 관객이 급감해 올해는 이 기록이 깨질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 속에 나온 것이어서 국내 영화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 처음으로 천만 영화를 낸 배급사 쇼박스는 25일 북미 시장을 겨냥한 ‘더 위도우’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인도네시아 영화 ‘포에버 홀리데이 인 발리’를 현지 제작사와 공동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세계 최대 시장인 할리우드를 공략할 ‘더 위도우’에는 현지 제작사 SKE와 아이반호 픽쳐스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한다. 이 작품은 뉴욕의 젊은 여성 프란세스(클로이 모레츠)가 서서히 사악함을 드러내는 의문의 미망인 그레타(이자벨 위페르)와 우연히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크라잉 게임’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닐 조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더 위도우'의 주연 클로이모레츠(좌)와 이자벨위페르(우) [쇼박스 제공]
 
쇼박스는 지난 2015년 화이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에 진출한 데 이어 ‘포에버 홀리데이 인 발리’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린다.
 
쇼박스가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와 공동 제작하는 ‘포에버 홀리데이 인 발리’는 한국의 아이돌 스타가 우연히 만난 인도네시아 여대생의 도움으로 발리 섬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수상한 그녀’의 인도네시아 판 리메이크 ‘스위트20’를 연출한 오디 하라합이 연출을 맡고,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의 천둥이 한국 아이돌 최초로 인도네시아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유정훈 쇼박스 대표는 “한국에서 높은 완성도의 흥행작들을 선보이며 쌓아온 쇼박스만의 기획력을 해외에서도 펼쳐보고 싶은 열망이 크다”며 “이를 위해 우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고, 해외 파트너십 체결이 첫 단추였다면 이번 공동제작 및 투자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본격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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