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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포항중앙교회 중·고등부, 인도네시아에서 비전트립 진행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7-0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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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 중·고등부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비전트립(vision trip)을 진행했다.
 
학생, 교사, 교역자 등 38명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고아원 고아 돌봄, 밥퍼(배식)봉사, 기도회, 찬양집회, 친선축구, 자카르타 탐방 등을 통해 선교를 겸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선교의 꿈을 키웠다. 

이들의 인도네시아 비전트립은 자카르타 따만 미니(Taman Mini)에서 시작됐다. 따만 미니는 ‘작은 마을’이라는 이름과 달리 거대한 민속촌이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민속 전통의 생활상과 놀이, 문화, 역사 등을 엿볼 수 있는 이곳에서 인도네시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현지 고아원이었다. 
고아들이 먼저 ‘예수 열방의 소망’을 찬양하며 이들을 반겼다. 
고아들은 인도네시아어로, 아이들은 한국어로 불렀다. 
“예수 열방의 소망~ 예수 우리의 위로자~ 주는 온 땅의 영원한 소망~ 우리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생명의 주~ 주님만이 소망이요~”를 부르던 아이들의 눈에는 기쁨과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이들은 “이번 비전트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찬양을 꼽으라면 고아원에서 고아들과 합창한 ‘예수 열방의 소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준비한 인형극과 파워워십, 스킷드라마를 선보였다. 

아이들은 공연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알리는데 안간힘을 쏟았다. 
 
고아들은 “공연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사탄의 유혹을 받아들이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수요예배를 드린 뒤 무더위 속에서 현지 아이들과 축구시합을 벌였다.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뛰는 현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허약한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다”며 “그러나 현지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축구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축복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밤에 열린 기도회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아이들은 “중심 잃은 예배 내려 놓고~ 이제 나 돌아와~ 주님만 예배해요~”란 ‘마음의 예배'를 반복해서 불렀다.
찬양을 부르던 아이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정준호 학생(고교 3)은 “수능시험 후 내 중심적으로 산 삶이 떠올라 펑펑 울었다”며 “이제는 다시 그런 삶을 살지 않겠다고 회개했다. 비전을 찾게 해 달라. 비전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확고한 믿음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튿날 아이들은 새벽 일찍 일어났다. 
닭고기를 튀기고 음식을 준비했다. 티셔츠가 땀으로 흠뻑 젖었다. 
빈민촌을 찾은 아이들은 준비한 음식을 현지 아이들에게 나눠줬고, 음식을 받고 깡충깡충 뛰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간 자신들이 얼마나 풍족하게 살았는지를 뒤돌아 보며 감사했다.

비전트립 마지막 날에는 현지 유치원을 찾았다.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한 뒤 미끄럼틀을 타고 물놀이도 즐겼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한국 아이들과 인도네시아 아이들이 하나 되고 있는 현장이었다.
 
이성민·조대권 전도사와 교사들은 “인도네시아가 기회의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서 품은 비전이 자라서 열매를 맺게 해 달라, 이 열매를 지구촌의 많은 이들이 따 먹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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