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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광주의 나눔·연대 정신' 인도네시아서 빛났다 한인뉴스 편집부 2016-1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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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나눔과 연대 정신이 최근 강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州)에서도 빛났다.
 
22일 (사)희망나무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규모 6.4의 강진으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와 8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아체주(州)에 광주 긴급구호단이 파견돼 의료봉사 활동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광주의 정을 나눴다.
 
그동안 필리핀 홍수와 태풍, 네팔 지진, 캄보디아 홍수 피해 등에 의료진 등 긴급 구호단을 파견해 온 (사)희망나무는 최근 지진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3명의 긴급구호단을 파견했다.
 
(사)희망나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정성 아이안과 원장과 조선대병원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단은 현지에서 4박5일간 구호활동을 벌였다.
 
이들이 현지 긴급구호를 나서게 된 것은 현지 한국인 교포 한의사의 간절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외신에 알려진 것 보다 피해가 심각하다.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적극적인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구호단은 (사)희망나무 이사진이 십시일반 모은 500여만원과 후원 받은 150여만원 등 총 650여만원으로항생제와 소염제, 소독약품, 진통제 등 긴급 치료약품과 담요, 비누, 생수, 식용수, 쌀 등 생필품을 현지에서 구입, 구호 키트(kit)를 만들어 이재민촌 1가구당 1개씩 전달하는 등 구호활동을 벌였다.
 
또 아이안과와 조대병원 의료진은 지진 피해를 입은 찰과상, 타박상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부상자들이 많은데다, 30여 차례 이어진 여진 등으로 많은 병원 건물이 반파되거나 균열돼 밖으로 피신해 나온 환자들을 상대로 현지 의사들과 함께 긴급 처치 등을 하는 활동을 했다.
 
아울러 아이안과와 조대병원에서 각각 500여만원의 의약품을 현지 병원과 구호단체 등에 전달했다.
 
서정성 (사)희망나무 이사장은 “강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피디에자야 지역만 집중적으로 피해를 당했다”면서 “사망자만 실종 포함 120여명에 이르고 가옥이 1만1000여가구가 완파 또는 반파가 심한데다 여진이 30여 차례 발생해 이재민만 8만5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처참한 상황이었다. 작은 도움이었지만, 피해 이재민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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