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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BC카드, 인도네시아에 '희망의 커피' 심는다 한인뉴스 편집부 2016-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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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인도네시아에 '희망의 커피'를 심는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짠디야산'(Candiyasan) 마을에서 공유가치창출(CSV)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짠디야산'은 164세대,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농가 마을로 한정적인 수입으로 자립도가 떨어지는 곳이다. 특히 고등학교가 한 군데도 없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열악하다.
 
BC카드는 단순원조나 일방적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마을이 자립할 수 있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단계로 마을에 커피 묘목 2000그루를 지원하고 로스터기, 선별기 등 커피 가공시설을 설치해 마을 경제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향후 커피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묘목 지원 및 가공시설을 추가 지원한다.
 
또 생산된 커피를 공정무역 방식으로 수입해 BC카드의 자체브랜드(PB)인 톨라(TORLA) 상품으로 출시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커피 관련 상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비수확기 대책도 마련했다. 마을에 양계장과 병아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커피 수확이 없는 시기에 수입대책을 마련해 경제적 자립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중국 사막화 방지 활동, 필리핀 재해지역 긴급구조 등 세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경제적 자립도를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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