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한류 男神’1위는 송중기 > 한인소식

배우 송중기, 김수현, 이민호, 박보검이 인도네시아 팬들이 선정한 ‘인도네시아 한류 4대 천왕’에 등극했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는 지난 9. 30 - 10. 2 기간중 개최되었던 Korea Travel Fair 행사에서 ‘2016년 최고의 남자 한류 스타’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결과에 따르면 송중기가 1위에 등극했고, 그 뒤를 이어 김수현, 이민호, 박보검 순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남자 연예인 4인으로 뽑혔다.

 

송중기는 지난해 까지는 인도네시아에서 인지도가 없었으나 올해 초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큰 인기를 얻으며 단박에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게다가 8월부터 9월까지 인도네시아 공중파 TV를 통해 송중기가 등장한 한국관광홍보용 CF가 집중 방송되면서 인도네시아 내에서 인지도 또한 크게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민호는 3위로 밀렸다. 이민호의 경우 작년에 한국관광 홍보 CF를 통해 공중파나 유투브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된 덕을 많이 보았지만 금년에는 송중기에게 밀린 것이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 등의 인기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에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대상 한류 스타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이 본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들에 많이 출연한 한류 스타들 중에서 7명을 선정했다. 조사방식은 Korea Festival 행사장 방문 내방객들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조사방식과 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운영하는 SNS를 통해 173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방식 등 두가지를 결합하여 종합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