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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도네시아 도시화와 신도시개발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6-09-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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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인도네시아지부 이승훈 지부장
 
인도네시아의 인구가 2억5000만명으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한국(약 10만㎢)보다 조금 큰 면적인 자바섬(12.8만㎢)에 현재 1억4500만명이 몰려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자카르타 수도권(Jabodetabek) 인구가 2015년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세계 10대 광역 대도시권 중 하나로 진입했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를 합친 인구(약 2700만명)보다도 많다는 사실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인구의 도시 집중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련 연구기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도시화율이 2010년 50%에서 2025년에는 68%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100만명을 넘는 인구를 보유한 도시(자카르타 주는 시로 구분)가 2010년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 11개에서 현재 수마트라섬의 반다르람풍시 등이 추가되어 총 16개 시로 늘어난 상태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교통문제, 도시 슬럼화 등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영국 EIU는 2014년 세계 최악의 교통환경과 안전문제의 대도시 중 하나로 자카르타를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도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친화적이고 IT가 접목된 스마트 신도시의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이렇듯 신도시 개발이 절실하지만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은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시행이 이뤄져 왔다. 정부주도의 신도시 사업은 토지 확보의 경우 강제집행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매우 커 쉽게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인프라 개발 비용의 정부 예산 지원이 부족한 것도 현실이다.
 
이로 인해 2009년 말 논의되었던 서부 자바주 종골(Jonggol)로의 신행정수도 이전 사업은 정치적 문제와 부지확보 문제로 중단됐다. 2006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서부의 마자(Maja) 신도시 사업도 부지 확보와 인프라 개발 문제로 지연되다가 최근 들어 민간자본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민간 주도의 신도시 사업은 매우 활발하다. 1984년 이후 추진된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시나르마스(Sinar Mas)그룹의 ‘BSD시티’ 등 6개 프로젝트가 유명하다. BSD시티는 1984년부터 자카르타 서쪽 땅그랑(Tanggerang)시 부지 총 6000ha 면적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 주거, 오피스빌딩, 상업지구, 산업공단 등을 통합개발해 왔으며 현재 1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신도시다.
 
이 외dp 수도권 보고르시 인근 3000헥타르 면적에 주거와 관광 리조트형태의 센툴 신도시(Sentul City)와 치푸트라(Ciputra)그룹이 2012년부터 개발해온 수마트라섬 잠비(Jambi)주 잠비시 동부 1000ha 부지의 치트라라야(CitraRaya) City 등도 대표적인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한편 요즘 한국형 스마트 신도시의 해외진출이 이슈화되고 있다. 우리의 강점인 도시개발 경험과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연계된 스마트 신도시 개발은 유가 하락으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건설 공기업과 업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분야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관 주도보다는 민간업체 주도의 신도시 개발이 활성화되어 있어, 우리 기업들에는 새로운 도전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현지 유력 개발 파트너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다져 나간다면 한국형 스마트 신도시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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