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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베트남·印尼 상승여력 충분" 한인기업 편집부 2016-09-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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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박스권(1800~2100)에 갇힌 국내 증시와 중국이 안겨준 실망감으로 인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체재 찾기에 쏠려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이 부상하고 있지만 높은 변동성과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하락 우려에 투자 시점을 잡기가 쉽지 않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 팀장(사진)은 2일 매일경제 IR 콘퍼런스에서 '동남아시아 경제 전망과 투자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동남아 시장 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미국 금리 인상 지연·브렉시트 영향 제한·원유 가격 반등)이 해소 국면에 진입하면서 가격 매력이 부각된 동남아 시장에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큰 폭으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증시는 연초부터 8월까지 16.2%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도 같은 기간 16.7% 급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신흥국이 최근 상승세에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해당 국가들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베트남 증시는 5년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 
 
윤 팀장은 "VN지수는 장기 성장성과 부양 정책 기대감, 기업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2014년 8.1%, 2015년 6.1%, 올해 들어 16% 상승하며 8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자연스럽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고 미국 금리 인상 우려도 겹치면서 단기 조정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기 조정이 지나면 새로운 장기 강세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그는 "1~2개월 후엔 기업 실적 개선과 외국인 지분 한도 확대 등 호재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베트남은 세계적인 생산기지 재편 흐름과 중국 구조조정의 수혜, 내수시장 성장 등 장기적인 경제성장이 확실시되고 있어 최소 10년 이상 성장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에 최근 5년간 상승하며 자카르타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인도네시아 시장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단기 급등과 금리 인상 우려, 국제 원자재 가격 약세 등으로 차익 매물이 증가하고 있지만 2차산업인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조세사면법' 시행으로 투자 재원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팀장은 "인도네시아는 2억6000만명의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73%에 달해 내수시장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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