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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남상태 대우조선 前 사장,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서도 ‘뒷돈’ 한인뉴스 편집부 2016-07-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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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중개 브로커 통해 46만달러 받아… 20억 배임·5억 횡령 혐의 구속 기소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상태(66) 전 사장이 2011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잠수함 수출 계약을 추진하면서 무기중개 브로커로부터 청탁과 함께 46만 달러(당시 약 5억원)를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새롭게 드러났다.

검찰 조사결과 남 전 사장은 군수품 수출입 중개업자 최모씨로부터 “내가 아는 현지 브로커가 계약 중개인으로 선정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고 최씨 지인이 중개업체가 되도록 편의를 봐줬다. 최씨에게 해당 사업 총괄 팀장을 소개시켜주는가 하면, 최씨 측 브로커와 경쟁 관계인 다른 브로커가 주선한 자리에는 실무자가 참석하지 못하도록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남 전 사장은 최씨로부터 2013년 4월과 이듬해 10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이 돈은 남 전 사장의 대학 동창 휴맥스해운항공 정모(65·구속 기소) 대표의 싱가포르 계좌를 통해 입금됐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정 대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이 회사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해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배당금 3억원을 챙긴 것을 확인했다. 해당 주식을 사는데 대우조선해양 런던·오슬로 지사 자금 50만 달러를 사용했고 이후 주식을 팔아 6억7000만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 전 사장은 2009년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디섹을 통해 정 대표가 대주주인 부산국제물류(BIDC)를 인수한 뒤 BIDC 주주사인 N사의 차명 지분을 취득해 2억7000여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대우조선 사장과 고문직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에도 개인사무실 운영비 명목으로 정 대표에게 2억2000여만원을 받기도 했다. 고교 동창으로부터 BIDC 하청업체 지정 청탁을 받고 2014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인 운전기사 임금 3000만원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8일 남 전 사장을 20억원에 이르는 배임수재 및 5억원 상당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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