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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위기의 롯데… 그래도 스나얀 시티 인수는 추진 한인기업 편집부 2016-07-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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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위기에 몰린 가운데서도 사업을 확장하려는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롯데 측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나얀 시티 인수에 여전히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일부 주주의 반대와 정책본부 책임자들이 줄줄이 소환될 예정이어서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스나얀 시티는 10층 규모의 쇼핑시설은 물론 25층 규모의 사무용 빌딩, 아파트 등으로 구성됐고, 쇼핑몰에는 해외 명품부터 외식브랜드까지 입점해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이 쇼핑몰 인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신동빈 회장이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의 중요한 포인트로 진단하면서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투자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2월에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합작 법인을 만들어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롯데그룹은 당초 국민연금과 함께 설립한 코파펀드로 자금을 조달해 지분 70%를 2천500억~3천억 원에 우선 인수하고, 이후 나머지 지분 30%를 사들인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스나얀시티 일부 주주의 반대로 해를 넘겨서도 여전히 인수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또, 황각규 사장 등 M&A 등 그룹 사업확장의 핵심 부서인 정책본부 임원들이 출국금지되면서 사정은 더 어려워졌다. 황 사장의 경우 신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지난 10년간 롯데그룹의 35개의 크고 작은 M&A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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