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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인니 서자바주 선수단, 경북서 전지훈련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6-06-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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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천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9월 자국내 전국체전 대비캠프
2012년부터 매년 선수단 파견
예천군청 양궁팀 등 합동훈련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선수단이 경북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서자바주 선수단의 ‘경북 전훈’은 오는 9월 자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한국 파견 코치의 지도력 및 경북 우수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우승의 열매를 맺겠다는 게 서자바주의 각오다. 

서자바주의 경북 전훈은 처음이 아니다. 2010년 서자바주와 해외체육교류 MOU를 맺은 경북도체육회는 이듬해인 2011년 육상과 사격 등 9종목에 11명의 지도자를 파견했다. 서자바주는 2012년 111명의 선수단을 경북에 보냈고, 당해 9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뒀다. 

경북에서 훈련 효과를 톡톡히 본 서자바주는 해마다 경북에 100여명의 전지훈련단을 보내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개최지인 서자바주는 롤러, 양궁, 육상 등 9종목에 200여명의 대규모 전지훈련단을 경북에 파견시켰다. 서자바주 훈련단은 3개월가량 경북에 머무르며 훈련할 예정이다.

서자바주 롤러팀은 안동에서 안동시청 롤러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양궁대표팀은 예천군청 양궁팀으로부터 멘탈 트레이닝과 기술을 배우고 있다. ‘스포츠 유학 1호’ 수영선수인 모나는 경북도청 수영팀과의 훈련을 통해 우록 단축에 신경을 쏟고 있다.

13일 전지훈련 점검을 위해 입국한 서자바주체육회 예엔 부회장은 “정성으로 전지훈련단을 도와주는 경북에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경북도체육회는 서자바주 선수단의 전지훈련 유치로 3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체육교류 사업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경북도체육회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몽골과도 협약을 맺고 지도자를 파견한 상태이다.

경북도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은 “해외체육교류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지훈련단의 훈련을 돕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정신을 배워갈 수 있도록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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