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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세계가 주목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투자하라 한인기업 최고관리자 2016-06-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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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NH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인도네시아를 향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세계가 중국의 경제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아세안(ASEAN, 동남아 국가연합)이 떠오르고 있고 그중 맏형 노릇을 하는 인도네시아는 천연-관광 자원이 넘치고 일할 수 있는 젊은 인구가 많은 나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현재 약 2억5,000만명으로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4위이다. 2050년까지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4억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제 규모 및 성장 속도는 인구 수에 비례한다는 점에서 전세계가 인도네시아에 주목한다. 특히 젊은 층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내수 시장의 성장성도 기대된다.
 
인도네시아의 2016년 GDP(국내총생산) 규모는 IMF(국제통화기금) 예상치에 따르면 9370억 달러로 아세안 1위, 세계 16위이다. 그러나 아직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1인당 명목GDP는 약 3,620달러로 상당히 낮은 수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당 GDP가 8,000달러 이상인 계층이 5,000만 명을 넘어서 이미 한국 인구보다 많은 수가 주 수요 계층으로 성장했다. 

이렇게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면서 포스트 차이나로 부각됐다. 2014년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취임해 환율 방어, 경기 부양,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 등을 잇달아 내세웠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임금 수준이 낮은 편이며 약 1,105조원인 GDP 대비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이 약 413조원으로 낮은 편이다. 지금까지 해외 투자자들의 경우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의 소량 주식만을 보유할 수 있었다.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5%대로 떨어진 경제 성장률을 외국인 투자 확대를 통해 오는 2019년 자신의 퇴임 이전까지 7%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25개 분야의 외국인 투자 규제 해제 및 완화 방침을 발표했다. 유료 도로, 레스토랑, 영화 제작 및 배급, 선물 거래 등 10개 분야는 외국인이 100%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 비상품 분야 유통업, 교통 터미널, 해상 화물 처리 서비스 등의 분야에 대해선 67% 이하의 지분을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항구와 고속도로 등 사회 간접 자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프라 시설을 현 수준의 2~4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표 기업으로는 최대 통신사인 텔레코무니카시 인도네시아(TLKM), 가장 큰 식품 제조사로 라면 시장 7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인도푸드(INDF), 영국-네덜란드계 회사로 최대의 소비재 제조 업체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UNVR), 정부에서 운영하는 최대 천연가스 공급, 운송업체인 페루사한 가스 네가라(PGAS), 최대 편의점인 알파마트를 운영하는 숨베르 알파리아 트리자야(AMRT), 최대 백화점 회사인 마따하리 디파트먼트(LPPF), 동남아시아의 가장 큰 미디어 회사인 메디아 누산따라 찌뜨라(MNCN), 최대 국영 제약사인 키미아 파르마(KAEF) 등이 있다.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도네시아 투자,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출처: 머니투데이 (김연수 NH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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