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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순천향대, 인도네시아 과학수사 역량강화 실무자 연수 한인뉴스 편집부 2016-05-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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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청 소속 경찰관 15명이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 의약공학과 실습실에서 사건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혈흔증거물 채취과정을 보여주는 엄용빈 임상병리학과 교수(사진 가운데)의 시범에 몰두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소속 경찰관 15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과학수사 및 범죄예방 역량강화 과정’ 연수를 27일까지 실시한다.

한국의 선진 과학수사기법을 전수하고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안역량강화 모델을 제시하는 이 연수과정은 1차년도인 2014년에 정책결정자, 2015년 중간관리자 연수에 이어서 이뤄지는 실무자급 연수로써 현지 경찰관들의 과학수사 및 범죄예방 분야 정책 및 제도개선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총기, 마약, 컴퓨터 범죄 예방, 수사교육을 비롯해 △과학수사 기법의 발전방향 소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 찾기 △정책결정자에 대한 과학수사 및 모델 개발 △범죄예방 시스템 도입에 대한 설득논리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수단은 또 현직 경찰관과의 토론을 통해 아시아 지역 대상 사건사고 분석 및 사례를 발표하고 그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며, 24일에는 경찰수사연수원, 26일에는 천안아산 CCTV관제센터 등을 견학한다.

연수생들은 14일간의 일정동안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의 주도로 한국의 과학수사 실무시스템 현황, 총기범죄와 탄도, 지문, 족적, 미세증거물, DNA 등의 이론 21시간 및 6시간 실습강의, 현장견학 3시간, 연수생 발표 5시간, 산업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연수단 대표인 인도네시아 경찰청 교육과장 수요꼬 주나에디(53)씨는 “인도네시아에 비해 한국은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과 같이 과학수사가 전문분야로 자리 잡아 교육하는 것이 매우 인상 깊고 본받을 점이라 생각된다”며 “한국에서의 연수과정을 통해서 배운 과학수사기법을 귀국 후, 지능화 되고 있는 범죄 수사와 치안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욱 법과학대학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선진화된 프로그램을 전수시키고 동남아지역 국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이를 확대해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코이카와 공동으로 동남아 주요국가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3년째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생 항공료와 체재비, 교육비 등 예산은 모두 코이카에서 지원하며, 관련 교육 및 실습은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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