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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From Crazy to Creativity" 융합 아티스트 ‘하리 다르소노’ 한국 특강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6-05-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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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강단에 서다.
 
 
 
지난 3월 29일 서울예술대학교 마동 예술극장에서 인도네시아의 융합 아티스트 하리 다르소노 박사의 특강이 열렸다. “From Crazy to Creativity"라는 타이틀에 맞는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에서 그는 광기에서 시작한 창의력과 인생역경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표현하였다. 때로는 피아노 연주로, 때로는 패션쇼 형식으로 학생 모델들에게 예술작품을 입히며, 때로는 예술을 입고 있는 마네킹에게 말을 걸며 진행하였다.  
 
하리 박사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로 인해 23살까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없었고, 파괴적인 성격 때문에 6개의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고 한다. 자살을 4번이나 시도할 만큼 힘들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패션, 음악, 미술, 심리와 같은 여러 치료법을 병행하면서 치유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유덕형총장님을 무대로 모시고 자신은 제 3의 눈인‘직감’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눈을 가리게 했고, 자작곡을 연주하였다. 이렇게 자신의 치료법 중 하나였던 피아노 연주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청중들은 찬사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광기가 예술로, 창의력으로 승화된 과정과 마케팅에 성공하는 방법까지 강의하였다. 우리 또한 자신의 핸디캡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도 언급하였다. PPT를 통해 자신이 치료받으면서 만든 작품들도 보여주었다. 하리박사의 작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좌우, 앞뒤가 모두 다르다. “사람이 다 다른데 의상이 같을 수 없다. 모든 사람은 다르기 때문에 각자 모두 소중하다.”는 그의 예술관이 작품에 녹아있었다. 하리박사의‘그리운 금강산’연주와 함께 학생가수의 열창으로 특강이 끝났으나 모두들 자리를 뜰 줄 모르고 무대 위에 전시된 하리 박사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으로 강연장은 열정이 넘쳤다. 이러한 것들 또한 융합예술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하리 박사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외쳤다. “I will, You can!”

이어서 지난 31일 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에서도 하리 다르소노 박사를 초청하였다.
 
그는“나는 보통사람보다 2개월 먼저 세상을 나온 조숙아였고 ADHD(과잉행동장애)를 가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결국 이뤘다”며“나보다 더 건강한 여러분도 꿈을 가지면 충분히 원하는 바를 이를 수 있다”며, 학생들의 소질개발과 다양한 간접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하리 다르소노(67) 박사는 영국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서 70권이다. 패션 디자인, 음악, 그림, 조각 등 문화 활동을 펼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자선활동을 하고 있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하리 박사와 함께 4월 1일,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하여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간담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이에앞서 3월12일-16일, 한*인니문화연구원은 하리그룹과 함께하는 기차여행을 주최하였고, 이 기간 중, 하리재단 정기 후원자들과 마디운, 솔로에 있는 케어센터를 방문하였다.

기사제공=한*인니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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