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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증권업계,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에 속속 진출 한인기업 편집부 2016-04-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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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들이 '기회의 땅'이자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인도네시아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구 2억5000만명(세계 4위)의 동남아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내총생산(GDP)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이렇다보니, 인도네시아 시장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 시장으로 투자처를 발굴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가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증권사 대표와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한국금융지주가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말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자카르타 현지사무소를 열었다. 영국 런던(1994년), 홍콩(1997·현지법인), 미국 뉴욕(2001), 싱가포르(2008), 베트남(2010), 중국 베이징(2010)에 이어 일곱번째 해외 거점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며 "인도네시아를 해외시장 개척의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현지 증권사인 '마킨타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마킨타증권은 115개 인도네시아 증권사 중 중위권 규모의 회사다. 그러나 중견·중소기업 기업공개(IPO) 등 투자은행(IB)딜에 특화된 회사로 이 부문에서는 업계 10위권으로 알려져 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법인 영업과 온라인펀드 영업 등 리테일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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