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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에 본격적으로 착수 한인기업 편집부 2016-04-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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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 인도네시아 찾아 인수 후보 증권사 방문해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M&A(인수.합병) 관련 작업으로 잠시 미뤄뒀던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 가운데 2~3곳의 인수 후보를 추려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를 찾아 인수 후보 증권사를 직접 방문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고위 간부 등 정책당국자 등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21일 "김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금융 고위당국자를 만나고 현지 증권사 인수 대상을 직접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진출 전략을 맡고 있는 이성원 한국금융지주 전략기획실 전무와 호바트 리 엡스타인 사외이사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증권사 인수를 위해 대상 증권사 등을 물색해왔다. 특히 대우증권, 현대증권 인수 추진 등 최근 현안에 밀려있던 해외 진출 전략을 재정비하고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직접 인도네시아를 찾은 것은 현지 시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장 상황과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자 하는 차원"이라며 "길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하루에 5-6개 기관 미팅을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70위권 베트남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자본금을 확충하고 인력을 확대해 5년 만에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7위 증권사로 성장시켰다.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서는 점유율 1위다.
 
인도네시아 역시 중소형 증권사를 인수해 자본을 확충하는 베트남 진출 방식과 같은 전략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도 100여 개가 넘는 영세 증권사가 난립해있다. 한국투자증권이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5번째 현지 증권사 인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자원이 많이 나는 나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지난 한 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주식시장이 12% 하락하며 오히려 시장에 싸게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국내 증권사들의 진출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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