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 2016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개최 ‘Time of Transition’ >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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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코참 2016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개최 ‘Time of Transition’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6-0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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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경제가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2016 비즈니스 다이얼로그’가 23일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타임 오브 트렌지션(Time of Transi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토마스 렘봉 무역부 장관과 프랭키 시바라니 투자조정청(BKPM) 청장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고위 관료가 참석했으며,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와 송창근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이하 코참) 회장 등 한인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송창근 코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에 참여해준 귀빈과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인도네시아 정부와 한국 기업인들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힘을 합하여 어려운 상황을 개선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서 조태영 대사는 생존을 위해 인도네시아도, 한국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본 행사의 주제인 ‘타임 오브 트렌지션’에 깊이 동감한다고 했다. .
 
 
토마스 렘봉인도네시아 U턴해야
 
조태영 대사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토마스 렘봉 무역부 장관은 자신 역시 조 대사의 의견에 동감한다며 “U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간 보호주의적인 성향이 강했던 인도네시아가 기존과는 180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장관은 설명했다.
 
토마스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변화를 꺼리는 마음과 게으른 태도를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국제 협약과 새로운 기술에 더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 TPP 가입에 관해서는 검토 과정이 필요하며, 열린 토론을 통해 찬반 의견을 듣고, 이익과 불이익을 따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토마스 렘봉 장관은 한국과 경제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면서 더욱 실질적이고 오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프랭키 시바라니 BKPM 청장투자환경 개혁을 위한 도전
 
프랭키 시바라니 청장은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연설에서 신정부가 출범한 뒤 투자 언허가를 취득하는 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단순화해 투자환경을 개혁한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랭키 청장은 15개월 동안 투자 인허가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와 8개 인허가를 3시간 만에 받을 수 있는 ‘3시간 법인 인허가 서비스’를 런칭해 투자자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투자 네거티브리스트(DNI) 개정을 통해 외자 유치가 제한되어 있던 섹터들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 네거티브리스트를 개정하는 데에는 코참의 역할이 컸다면서 적극적인 제안과 건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BKPM 청장은 인도네시아 최대 투자국 중 하나인 한국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드라 다르마완 한국마케팅책임자와 레이디 수다아니 한국 마케팅오피서 등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투자를 실현하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BKPM을 찾아와 이들과 논의하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2부에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로는 인드라 구나완 BKPM 한국마케팅책임자(왼쪽 두 번째)와 로비 포니 보세구역 국장(오른쪽 두 번째), 이강현 코참 수석 부회장(오른쪽)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한편 이날 행사에서 송창근 코참 회장은 연사로 초청한 토마스 무역부 장관과 프랭키 BKPM 청장, 로산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 회장, 신따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 국제관계 및 투자담당 부회장에게 한국 기업의 요구사항들을 기재한 ‘애로사항 보고서’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토마스 장관은 이러한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듣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 해결하도록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즈니즈 다이얼로그 2부에서는 TPP 및 올해 경제 전망 등 질의 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인드라 구나완 BKPM 한국마케팅책임자와 로비 또니 보세구역 국장, 이강현 코참 수석 부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우리 기업인들의 대화의 장인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코참은 우리 기업의 번영을 위해 매해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 행사는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이하 코참)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하고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가 후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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