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슬림 시장 인도네시아에 도전하는 K푸드 > 한인소식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해 튀김부두 토핑을 올린 떡볶이를 시식하는 관람객들(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기업 8개소, aT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국제 프랜차이즈 & 라이센스 박람회(FLEI)’에 참가해 7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K외식의 시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자카르타 PIK2에 위치한 종합컨벤션센터 누산타라 국제컨벤션(NICE)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20년 역사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전문 박람회다. 특히 이 박람회는 작년 통합 한국관에서 많은 성과가 창출되며 외식기업들이 다시 참가하고 싶은 박람회 1순위로 꼽히며 aT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 박람회에 aT가 마련한 한국관에는 떡볶이, 김밥, 치킨 등 대표적인 한식 메뉴와 피자, 음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를 준비한 외식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떡볶이, 불고기피자, 치킨 등 대표적인 인기메뉴의 시식도 진행하며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연이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박람회의 통합 한국관을 찾은 외식분야 바이어 파르한은 “작년 박람회에서 본 한국 외식기업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방문했다”며 K-외식에 대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치킨 전문 외식기업과 MOU를 체결한 인도네시아 바이어 데위는 “이제 한식 메뉴는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시장성이 매우 높다”며 K외식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약 1만 8천명이 관람하고, 25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 대규모 박람회로 aT의 통합 한국관은 박람회 기간 내내 인파가 끊이지 않으며 가장 인기가 높았다. MOU 체결 외에도 가맹 문의와 MF 체결 등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며 박람회 마지막 날인 12일은 행사 종료 후에도 통합한국관은 상담을 기다리는 바이어들의 대기가 이어졌다.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약 3억 명에 달하며, 평균연령이 29세인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라며 “현재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인도네시아는 외식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박람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