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올해는 한인회 참여와 봉사로 체질개선 이루는 해 한인단체∙동호회 rizki 2013-0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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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엽 신임 한인회장 신년 인터뷰 “조직 확대 및 지방한인회와 교류활동 강화”
“올해는 한인회가 체질개선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이나 경제적인 이슈와 관련한 문제나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한 정책 건의 등은 상공회의소에 맡기고, 한인회는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현지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동포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 위로하는 사회단체로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지난달 제4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신기엽(65) 회장은 지난 11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올해 참여와 봉사를 모토로 더욱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올해 ‘소통으로 하나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각계 각층과 더불어 열린 자세로 한인회
를 이끌어 가며, 축복받는 한인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인도네시아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올해 한인회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회장단과 자문위원단 등 임원진 수를 크게 늘리는 한편 누구나 한인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대폭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회 회장단은 올해부터 기존 11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되며, 이사진도 100명에서 200명으로 2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신 회장은 아울러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신문고’를 설치, 운영하고, 지방한인회와의 교류와 친목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일반 개인 회원들은 물론 법인회원 확충에 힘을 쏟고 특히 대기업 회원 유치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3년 한-인니 수교 이전에 자카르타에 첫 발을 내디딘 신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사는 동포들은 무엇보다 현지인들을 잘 이해하고 그들과 잘 소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엔 한국과 한국 기업 및 동포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만큼 이에 걸맞는 행동과 처신으로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존경받는 한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동포들간의 공동체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한인회와 중앙(재자카르타) 한인회는 수직관계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같은 동포로서 서로 힘을 합치고 단결해서 인도네시아에서 공동의 이익과 목적을 달성해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면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같은 동포들이 부지불식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인도네시아인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랍 7일 제4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신 회장은 1대 최계월 회장, 2대 신교환 회장, 3대 승은호 회장에 이어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반 자카르타소재 에쿼티빌딩 17층 한국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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