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해외법인 손실 ‘눈덩이’… 아직 시간 필요 > 한인소식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인소식 대웅제약, 해외법인 손실 ‘눈덩이’… 아직 시간 필요 한인기업 편집부 2017-04-18 목록

본문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해외법인이 지난해 대부분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웅제약의 해외 종속기업 10개사 중 7개사가 당기손실이 발생한데다 6개 해외법인은 전년에 비해 당기손실폭이 커졌다.   
 
중국법인중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요녕대웅제약유한공사와 의약품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한 북경대웅위업의약과기유한공사는 지난해 각각 8억4819만 원, 28억5369억 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하는 등 중국에서 37억 원 손실을 냈다.
 
특히 북경대웅위업의약과기유한공사의 당기손실폭은 전년 14억4112만 원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   
 
인도네시아법인인 PT. Dewoong Pharmaceutical(Indonesia)이 1억9194억 원, 인도네시아 바이오업체 인피온과 합작설립한 바이오기업 PT. DAEWOONG INFION(대웅 인피온)이 28억8059억 원 등 모두 30억 원 당기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28억1688억 원보다 손실폭이 커졌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3 내 현지 시장점유율 90% 목표에도 2015년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대웅 인피온 공장 건설에 지난해 36억 원 투자하는 등 비용 증가로 적자가 발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라며 "사업활성화를 위한 조직 구축 등에 따른 투자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각 진출 국가에서 모두 10위 안에 진입해 국내 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 여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업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제약사들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시장의 경우 제약사가 진출을 위한 허가 등이 까다로운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도 적지 않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