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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Learn from Korea, Leap for the world!’ 김은미 CEO SUITE 대표 이슬람 대학서 강연 한인기업 편집부 2015-09-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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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상이 답하게 하라’를 출간해 대한민국 젊은 층의 ‘멘토’로 떠오른 대표적인 여성 한상 김은미 CEO SUITE 대표(사진)가 지난 8월 31일 자카르타 국립이슬람대학교(UIN, Universitas Islam Negeri Jakarta)에서 ‘Leap for the world’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본 강연회는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북페어 2015(IIBF2015) 사전 행사로, IIBF2015의 주빈국인 한국이 주축이 되어 자리를 마련했다.
 
평범한 은행원이었던 그녀가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 18개 지점(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방콕, 상하이, 베이징, 하노이)을 거느린 ‘CEO SUITE’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을 전수받기 위해 강연 현장은 인도네시아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릴 적 열등감이 많아 우울한 학창시절을 보내던 소녀는 고국을 떠나 낯선 땅 호주에서 과감한 모험을 감행했다. 그러나 이제는 ‘서비스드 오피스’를 운영하는 CEO가 돼 동남아 8개국 지사를 오가며 동분서주 바쁘게 지내고 있다.
 
남들 눈으로 보면 이루고 이뤄온 삶이지만, 김 대표 자신은 버리고 버려온 삶이라고 회고한다. 25년째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오피스를 운영하는 김 대표는 이날 도전적인 삶을 위해 희생하고 감내해야 했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8월 31일 국립이슬람대학교(UIN)에서 김은미 CEO SUITE 대표가 'Leap for the world'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한국문화원 인도네시아(Korean Cultural Center Indonesia)
 
김 대표는 학생들을 향해 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무풍지대에 머무르기보다는, 세상 밖으로, 세계를 무대 삼아 나아가라고 조언했다. 안될 이유만 찾지 말고 거침없이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라고 말이다. 150분간의 강연을 듣는 내내 히잡(이슬람식 스카프)을 쓴 여대생들의 눈이 반짝였다.
 
김은미 대표는 “(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상이 답하게 하라는) 목디스크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완성한 첫 졸저이지만, 많은 멘티와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져 의미가 깊었다. 영문판 ‘Leap for the world’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도 불가능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감히 소망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Leap for the world’ 수익 전액은 거리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의 농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IIBF2015 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스나얀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개최된다. IIBF2015 주빈국인 한국도 한국관을 마련해 김은미 대표의 자서전을 비롯한 한국출판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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