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한국, 할랄시장 수출 2017년 15억 달러 목표 한인뉴스 편집부 2015-07-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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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오는 2017년 할랄시장 수출목표 1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할랄식품산업 발전 및 수출활성화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거대 식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할랄시장을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할랄시장은 전세계 식·음료시장의 17.7%인 1조2920억 달러 규모로 향후 무슬림 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무슬림인구는 지난해 기준 17억 명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우선 인프라구축 차원에서 주요국별 할랄시장 동향, 인증제도 등 관련정보를 기업에 원스톱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할랄정보종합 디렉토리를 구축하고 할랄시장 수출 메뉴얼 등도 마련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할랄도축과 도계장도 설치하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할랄인증비용을 확대 지급한다. 올해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5억 원 늘릴 예정이다.
또한 말레이시아(JAKIM)만 돼 있는 해외인증기관 등록을 올 12월에는 인도네시아(MUI), 2016년이후에는 UAE(ESMA), 싱가폴(MUIS)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국형 할랄인증 표준은 올 연말 제정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형 할랄인증 표준이란 할랄도축·도계장, 가공식품 등이 할랄제품 임을 인증하는 기준으로 해외인증기준,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한국표준으로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농식품부는 현재 일반가공식품만 가능한 할랄인증 표시 및 광고를 축산물 등에도 허용할 수 있도록 근거법령을 개정하는 한편, 방한 무슬림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식사문제 해결을 위해 할랄식당 리모델링 및 인증비용을 내년부터 지원하고 무슬림이 방문 가능한 식당은 올해 중 등급화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할랄시장에 대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의 당면 애로사항을 푸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오는 9월 UAE와의 할랄식품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해외 할랄시장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 현지 판촉전도 열 계획이다.
또한 11월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할랄 4개국의 시장동향, 인증정보, 비관세장벽 등이 망라된 수출 메뉴얼이 제작된다.
아울러 국내 할릴인증 표준을 국가산업표준으로 등재하고 해외인증 기관과 교차인정 확대, 할랄인증 비용 지원을 확대해 수출업체의 해외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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