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KOICA,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보안긴급대응 및 국가인증체계구축사업 완료 보고회 개최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7-0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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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인식)은 2월 2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보안긴급대응 및 국가인증체계를 시범 구축하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보안긴급대응 및 국가인증체계 구축사업”의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오기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및 정보통신부 스무엘 총국장을 비롯하여, 유관 공공 및 민간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는 ICT 서비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2020년까지 아시아 3위 (1.3천억 불)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나, 최근 온라인상 사기, 증오범죄, 음란물 유포 등 사이버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다. 그러나, 정부와 민간 간 발전 속도의 차이, 공공부문 전문 인력 및 관련 인프라 부족 등으로 중앙부처 주도의 표준화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KOICA는 2014년부터 정보통신부 주도로 점진적으로 타 부처 및 민간 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보안긴급대응(SER) 및 국가인증체계(PKI) 시범시스템을 구축하고, 액션플랜 수립, 전문 인력 양성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동 사업은 앞서 추진된 ”인도네시아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구축사업 (2011-2014/550만불)”을 통해 양성한 반둥공과대학교 사이버보안분야 현지 전문가를 활용하여 현지 수요 맞춤형으로 공개키 기반의 정보 암호화 및 전자서명을 통한 문서보안 인증체계(PKI)와 사이버범죄를 초기에 발견하여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SER) 시범적으로 구축하여, 인도네시아 정부의 사이버보안 대응을 위한 인프라 기반 구축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사업성과물을 기초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사이버보안청(Cyber Security Agency)을 설립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이버범죄 대응 및 보안강화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금번 워크숍은 이러한 사업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들과 사업 종료 이후 지속적인 시스템 관리와 활용, 운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KOICA 오기윤 소장은 환영사에서 “KOICA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테러 위험에 맞서 2011년부터 정보통신부, 반둥공대, 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수를 협력해오고 있다. 특히, 새로운 분야인 사이버보안 대응을 위해서 전문 인력 양성과 이들의 참여를 통한 실수요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동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문 인력 양성부터 시범 시스템까지 구축하여 사이버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저변을 갖추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힌 후, “사업종료 이후에도 시범 시스템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여 주길 당부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KOMINFO) 스무엘(Semuel) 총국장은 이에 화답하여 동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비록 프로젝트를 통한 협력은 이번에 끝날지라도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KOICA와 인연이 지속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보안’ 문제의 중요성과 동 사업 성과확산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밝혔다.
KOICA는 이번 프로젝트 완료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와의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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