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주인도네시아대사관, 한-인도네시아 테러 및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에 관한 1.5 트랙 세미나 개최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25-1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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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인도네시아 대테러 정책 및 협력 심포지움(사진=주인도네시아대사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12월 10일(수), 인도네시아대학과 함께 제2차 한-인도네시아 대테러 정책 및 협력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한국 대테러센터, 인도네시아 대테러청(BNPT), 경찰 및 대테러 특수부대(Densus 88), 싱크탱크 등 양국 정부 기관 및 학계 인사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러 및 온라인 스캠 등 초국경 범죄 대응에 관한 양국 정책 및 모범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 내 테러 위협을 진단하고 대응 정책을 살펴보고, 최근 양국을 포함한 역내 안보 위협으로 대두한 온라인 스캠 등 초국경 범죄 관련 양국 대응 노력 및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국 유관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 간 네트워킹 지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박수덕 대사대리는 환영사에서, “테러 뿐 아니라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범죄가 한-인니 양국 및 역내 주요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며, 어느 한 국가 혼자서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범죄 대응을 위한 한-인니, 한-아세안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동남아 지역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인도네시아와의 관계에 있어 안보 분야 협력은 필수적이며, 양국에 신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오늘 논의가 통해 양국 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측 참석자들은 지난 3년 간 인도네시아에서 테러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대테러 정책에 있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많은 진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나 여전히 테러가 완전히 근절된 것은 아니며, 특히 최근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한 극단주의 이념 확산 시도 증가, 핀테크 및 암호화폐를 활용한 테러 자금 유통 등 새롭게 부상한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나아가 국제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또니 쁘리얀또(Tony Priyanto) 인도네시아 경찰국제협력국 다자협력과장은 인도네시아 역시 다수의 국민들이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등의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인도네시아 경찰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금번 회의는 양국 정부 기관 및 연구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테러 및 초국가범죄 대응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동 분야 협력의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주인도네시아대사관/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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