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2025년 제13회 ‘외식인의 날’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한인뉴스 편집부 2025-1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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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3회 ‘외식인의 날’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 (사진=재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
-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연대와 도약’ 다짐
재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회장 강진호)는 2025년 12월 2일 리버사이드 골프장에서 제13회 ‘외식인의 날’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외식업계의 성과를 돌아보고,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상호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해 한인 사회 주요 인사와 각계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기총회 개회 인사에서 강진호 회장은 2025년 한 해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식자재 비용 상승이 겹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매장을 지키며 한식을 지켜 온 회원사 대표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매출은 줄고 비용은 오르며 직원 구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손님 한 분 한 분을 정성으로 맞이하며 한식과 외식업을 지켜 주신 사장님들 덕분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며 “협의회는 여러분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현장 가까이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협의회가 추진해 온 주요 활동들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회원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간식당 박형희 대표를 초청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인도네시아 한식 기업의 성공전략’ 운영 컨설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이어왔다.
또한 한식 저변 확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김치 만들기 체험, 김밥 만들기 체험 등 자체 한식 홍보 프로그램을 다양한 단체와 함께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특히 재인도네시아 한인 청년회와 외식업 협의회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 진행한 고아원 방문 행사는 K-컬처와 K-푸드를 함께 알리며,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가 속한 세계 한식 총연합회의 주요 활동과 더불어 2026년을 향한 중장기 비전도 함께 소개됐다. 세계 한식 총연합회는 전 세계 한식당 운영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포럼을 개최해 각국 한식당의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식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강진호 회장은 “이미 일본과 태국은 국무총리 산하 기구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자국 음식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세계 한식 총연합회 역시 현재 한식진흥원 산하를 넘어, 향후 국무총리 직속 기구로 격상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의 한식당은 이제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협의회는 세계 한식 총연합회와 보조를 맞추어, 전 세계 속에서 인도네시아 한식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골프대회는 회원사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한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올해 역시 많은 참가자가 조를 이뤄 라운딩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말미, 강진호 회장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는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단체가 되겠다”며 “크고 화려한 구호보다, 작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의회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발로 뛰고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다짐하며 제13회 외식인의 날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의 막을 내렸다.[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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