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최문순 강원지사 영화배우로 변신…관광지 홍보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12-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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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23일 춘천 남이섬에서 인도네시아 라피필름이 촬영한 '질밥트래블러'(Jilbab Traveler)에 카메오로 출연, 촬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인도네시아 영화 '질밥트래블러'(Jilbab Traveler)에 카메오로 출연해 강원도 알리기에 앞장섰다.
최 지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라피필름이 남이섬에서 촬영한 질밥트래블러에 출연했다.
남이섬에서 길을 잃은 여주인공 라니아의 안내를 돕는 한국인 관광객 역할을 맡았다.
그는 패딩 점퍼와 운동화 차림에 카메라를 목에 걸은 영락없는 관광객의 모습으로 짧은 영어를 구사하며 라니아의 안내를 도왔다.
영화는 한국 남성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나 종교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촬영은 남이섬을 포함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평창 정강원과 알펜시아, 설악산, 강릉 시내, 춘천 명동 등에서 진행했다.
영화는 내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촬영을 거쳐 4월에 개봉한다.
앞서 최 지사는 지난 4월 29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제작사인 라피필름과 강원도 내 촬영지원 업무협약(MOU)을 했다.
한편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전에 '할랄타운'을 조성하는 등 '무슬림'(Muslims) 시장을 겨냥한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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